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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에덴으로 가자 하는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512
영어의미역 Who Should Go to Ede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시집
저자 임병호
간행연도/일시 1990년연표보기
권수 1권
책수 1책
간행처 글방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활동한 시인 임병호의 시집.

[편찬/발간경위]

고 임병호 시인은 부산의 사상공단에서 직접 노동자로 체험한 세계를 사실적인 시로 써서 1990년 글방 출판사를 통해 『누가 에덴으로 가자 하는가』를 간행하였다. 시인은 생존 문제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시집을 발간하였다.

[구성/내용]

『누가 에덴으로 가자 하는가』는 시인의 머리말과 작품, 이오덕·김영성의 후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오덕은 ‘착한 백성의 노래’라는 제목의 후기에서 임병호 시인에게 술을 줄이고 건강을 조심해서 좋은 시를 써달라는 당부를 하였고, 김성영은 ‘임병호 회상기’라는 제목의 후기에서 임병호를 가리켜 분노를 문학으로 승화시킨 사람이라 하였다. 작품으로는 「구포」·「낙동 하구」·「사상공단」·「구인벽보」·「주물공장」·「조출」·「잔업」·「폐업」 등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고 임병호 시인에게 시는 문학을 넘어선 생명과 동일선상에 있었고, 언제나 시 속에서 살았던 사람이다. 특히 집안이 불합리한 군사 독재의 폭력으로 박살이 나고 술 없이, 취하지 않고 살 수 없었던 시간에 시를 쓰고 살았던 것인데, 『누가 에덴으로 가자 하는가』는 바로 그 무렵의 상처를 보듬는 작품들이다. 시인은 개인의 상처에 집착하기보다는 공장노동자, 막노동꾼의 삶의 현장을 고발하면서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를 확인시키고 있다. 부산 사상공단에서의 노동자 체험이 건강한 노동시로 묶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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