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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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Your Thought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경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활동하는 시인 권오신의 시조집.
[편찬/발간경위]
시인 권오신이 그동안 써온 작품들을 모아 1995년 영남사에서 발간하였다.
[구성/내용]
시조집 『네 생각』은 시인의 자서, 1~7부로 나누어진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조집 전체가 고향을 추억하는 주제들인데 가난, 보릿고개, 병사 등 우울한 내용이 가득하다. 정작 고향을 버리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지만, 농사지으며 고향을 꿋꿋하게 지키는 사람들은 의지의 목소리를 버리지 않고 간직한다. 농부는 아무리 배고파도 씨 곡식을 먹지 않듯이 농투성이로 살아도 땅과 더불어 정직하게 살아가는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권오신은 1979년 『시조문학』 추천을 받은 시인으로, 『네 생각』은 시인의 고향에 대한 천착으로 낳은 것이다. 안동을 시의 무대로 선택한 『네 생각』에는 특히 고향을 잃은 수몰민의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 있다. 임하댐이 들어선 임동 일대는 산도 깊고 물도 맑고 땅도 기름지고 고가도 많은 유서 깊은 마을이었다. 권오신은 이런 고향이 물에 잠긴 가슴 아픈 사연을 명절이면 하염없이 댐 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묘사해 내면서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