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안동문화대전 > 안동의 마을 이야기 > 가송리 > 전통문화 기반의 농촌체험마을로 거듭나기 > 농촌체험마을의 성공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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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송마을은 어떻게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었을까? 2009년 현재도 농촌진흥청에서는 농가소득을 높여 주기 위한 일환으로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하기 위해 전국의 여러 농촌마을을 답사하고 있으며, 또한 각 마을로 공문을 내려 보내 꾸준히 참여 여부를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그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송리의 경우 안동시청 직원이 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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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송마을은 2004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되었다. 이후 사업비를 지원 받아 체험관을 짓고 산나물채취, 래프팅, 한지공예, 안동식혜 만들기, 감자송편만들기, 농사체험, 화전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 풍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체험프로그램들은 소극적인 감이 없지 않지만 직접 가송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모범적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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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송마을 체험행사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이 낙동강 래프팅이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계곡 래프팅은 여러 모임별·가족별 참가가 용이하고, 자연을 벗 삼아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체험객이 선호하는 종목이다. 이런 점 때문에 도산면에 자리 잡은 가송참살이 전통테마마을은 한 해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경상북도 대표 농촌체험 마을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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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송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는 가송마을에서 전해 오는 세시풍속과 농업의 전통이 밑천이 되는 것으로, 봄에는 봄나물 캐기, 감자 심기 등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농사체험을 할 수 있고, 여름에는 물고기 잡아보기, 고산정 선비 되기, 제기차기 등 동심을 주제로 한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가을에는 수확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콩 타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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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송리가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뒤 마을 사람들의 인식은 크게 바뀌었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꾸어온 문화가 쭉정이 농촌문화가 아니라 많은 도시인들이 찾아와서 배우고 체험할 풍부한 문화자산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농사짓는 방법에서부터 두부 만드는 방법, 풍물을 치고 마을제사를 지내는 방법, 짚신을 만드는 법 등, 그 동안 자신들이 묵묵히 일상생활로 영위해 온 문화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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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송리에 있는 농암 종택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낙동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절경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 세심정이 있고, 그 아래로 돌아 들어가는 곳에 고택이 있다. 사랑채인 긍구당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유유한 흐름은 농암 고택의 백미이다. 본래 농암 종택은 예안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이건이 추진되었고, 여러 사정을 거쳐 가송마을에 자리 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