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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안동 지역에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농민운동.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 19세기 말 조선은 안으로는 봉건 사회의 모순이 극도로 심화되고 있었고, 밖으로는 일본과 서구 열강의 침략이 노골적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일본과 서구 열강은 약육강식이란 힘의 논리를 앞세워 아무런 힘과 준비가 없던 조선을 강제로 세계 자본주의라는 무대로 끌어들여 온갖 이권을 침탈하기에 바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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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7월부터 1896년 2월까지 안동 지역에서 추진되었던 국정 개혁 운동. 갑오개혁은 1894년 7월부터 1896년 2월까지 추진된 근대화 운동으로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그리고 일본군이 경복궁을 침탈한 갑오변란(甲午變亂)과 같은 정치적 사건을 배경으로 시행되었다. 3단계에 걸쳐 추진된 갑오개혁은 정치·관료·사회·신분·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졌는데, 이 가운데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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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부터 1995년까지 안동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기관. 1894년 7월부터 갑오개혁이 시작되어 재래의 문물제도를 근대식으로 고치는 등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이 이루어졌다. 이때 지방 행정에 대한 개혁도 이루어져 1895년 종래의 전국 8도가 23부 337군으로 개편되어 안동 지역에 안동부 안동군이 설치되었다.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111호(191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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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에서 1909년 사이 안동 지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섰던 자위군. 한국 독립운동은 1894년부터 1945년까지 약 51년 동안 전개되었다. 이 가운데 첫 장을 장식하는 활동이 바로 의병 항쟁이다. 의병 항쟁은 1894년부터 3·1운동 직전인 1909년 말까지 펼쳐졌는데 연구자들은 그 특성에 따라 3시기, 4시기, 5시기로 구분하고 있다. 또 전기의병(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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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일제의 경복궁 침탈을 계기로 안동 지역에서 일어난 의병. 1894년 6월 21일 일본군이 경복궁을 침입하여 왕실을 농락하고 국권을 무너뜨리는 갑오변란이 일어나자 7월에서 9월 사이에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 지역과 평안도 상원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이에 반대하는 의병이 일어났는데 이를 갑오의병이라 부른다. 이중 서상철(徐相轍)의 안동의병은 구한말 항일 의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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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부터 1909년 말까지 안동 지역에서 일제의 침략에 저항하였던 의병 항쟁. 중기 의병으로 구분되는 시기는 1904년부터 1907년 7월 말까지이다. 러일전쟁으로 말미암아 강제로 맺어진 제1차 한일협약은 조선을 준 식민지 상태로 빠뜨렸고, 특히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맺어졌다는 소식에 전직 관료와 유생들이 대거 의병 대열에 나섰다. 후기 의병으로 구분되는 시기는 일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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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안동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키자는 뜻을 담아 보낸 통지문. 1895년 10월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어난 뒤 12월부터 1896년 초가을까지 전국 곳곳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안동에서는 그 가운데서도 이른 시기인 1895년 12월 초부터 의병 조직의 움직임이 있었다. 1895년 12월 30일(음력 11월 15일) 단발령이 공포되고, 안동에도 1896년 1월 11일(음력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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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개항기 안동 예안 지역에서 결성된 항일 의병 부대.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인해 1895년(고종 32)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이때 안동 예안 지역에서도 의병이 일어났는데, 선성의진은 1895년 12월 초에 시작되었다. 예안의병은 1895년 12월 30일(음 11월 15일)에 내려진 단발령이 계기가 되어 촉발되었으며,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여 국권을 회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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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안동에서 일제의 침략에 저항했던 의병부대.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인해 1895년 말부터 전국 도처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이 때 안동에서도 의병이 일어났는데 안동의진은 1895년 12월 초에 시작되었다. 안동의진의 촉발제는 1895년 12월 30일에 내려진 단발령이었다.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여 국권을 회복할 목적으로 의병을 조직하였다. 단발령이 안동부에 문서로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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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안동 주변의 7읍 연합 의진(義陣)이 상주시 태봉에서 벌인 전투.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인해 1895년 말부터 전국 도처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이 때 안동에서도 의병이 일어났는데 안동의진은 1895년 12월 초에 시작되었다. 안동의진의 촉발제는 1895년 12월 30일에 내려진 단발령이었다.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여 국권을 회복할 목적으로 의병을 조직하였다.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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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일본군이 안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병을 진압하기 위해 안동부에 불을 지른 사건.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인해 1895년(고종 32)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1895년 12월 초 안동에서도 의병 활동이 시작되었다. 안동의진은 1896년 인근의 6개 의진과 연합 의진을 결성한 뒤 상주 함창의 태봉에 있는 일본군 병참부대를 공격하였다. 그런데 연합 의진의 공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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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안동 지역에 설립된 항일단체. 충의사는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던 때 전국의 재야 유림들이 재경 관료들의 후원 아래 정치 단체화하여 목숨을 건 애국충군정신을 바탕으로 조직적인 배일 투쟁을 전개한 단체이다. 충의사는 옛날의 악습 철폐와 함께 외세에 대항하여 국가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반외세운동·애국충군운동을 목적으로 을미의병에 참여했던 재야 유생층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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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일제에 저항한 운동. 안동 지역의 자결 순국은 세 차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1907년(고종 43) 이후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국권 침탈이고, 두 번째는 1910년 8월 국권 피탈이며, 세 번째는 1919년 고종의 죽음이었다. 안동 지역에서 가장 먼저 자결 순국한 이는 김순흠이다. 김순흠은 일제의 국권 침탈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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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안동 지역에서 서양의 신문화와 신사상을 받아들인 유림. 전통적인 화이관(華夷觀)과 의리론(義理論)에 입각한 위정척사 운동과 의병 운동을 전개하던 안동의 유림들은 1904년부터 서양의 신문화와 신사상을 수용하여 계몽 운동으로 전환하였다. 전국적으로 보면 의병 운동과 계몽 운동이 별도로 추진되었는데 안동의 경우는 의병 운동을 전개하던 척사유림이 혁신유림으로 전환하여 계몽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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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지역 최초의 근대식 중등 교육 기관. 안동 청년들을 계몽운동의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신교육을 실시하는 것이었다.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 근대식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척사(斥邪) 유림의 비난을 극복하고 류인식(1865~1928), 하중환, 김후병이 학교 설립 인가를 신청하였다. 1907년 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에 있던 가산서당(可山書堂)을 보수하여 협동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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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안동 지역에 설립된 구국 교육운동 단체. 교남교육회 안동지회는 국권 회복을 위한 계몽과 교육운동을 위해 설립되었다. 1908년 3월 8일 서울 지역에 있던 영남 출신 인사 140여 명이 보광학교(普光學校)에서 교남교육회 발기회를 개최하였으며, 3월 14일 종로 청년회관에서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현영운 임시회장과 임원을 선출하였다. 3월 15일 보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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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애국계몽운동 단체. 대한협회 안동지회는 교육과 식산흥업으로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한 단체로 국민의 정치 참여 능력 함양과 항일 무장 투쟁을 위한 의용병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1909년 3월 이상룡(李相龍)·류인식(柳寅植)·송기식(宋基植) 등 안동 혁신 유림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설립 초기 안동의 보수 유림들의 반발과 비판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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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까지 일제식민기 안동 지역의 역사. 일제의 식민지 정책은 사회적·경제적 수탈뿐만 아니라 민족 말살을 강행하는 악랄한 정책이었다. 일제가 시행한 정책이 비록 근대성을 지향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오로지 수탈을 위한 정책이었을 뿐이다. 일제의 수탈 일변도 식민지 정책으로 안동 지역 농민들은 토지에서 내몰리고 몰락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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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부터 1945년까지 안동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민족운동. 안동의 독립운동은 1894년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1945년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운동에 이르기까지 51년 동안 줄기차게 전개되었다. 안동 지역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은 의병 항쟁, 애국계몽운동, 항일 투쟁, 3·1운동, 대중운동, 사회주의운동, 학생운동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약육강식의 원리가 세상을 지배하던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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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안동 지역에서 전개된 독립 만세 운동. 안동의 만세시위는 1919년 3월 13일부터 3월 27일까지 15일 동안 11개 지역에서 14회에 걸쳐 발생했으며 안동면·예안면·도산면·임동면·임북면·임서면·길안면·풍산면의 장터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이중 안동면·예안면·임동면 시위는 참여 군중이 1,500명에서 3,000명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였다. 특히 3월 23일에 일어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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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안동 지역의 길안면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 1910년 8월 29일 우리 주권을 강제로 빼앗은 일본은 조선총독부를 설치하고, 일본육군대장을 조선총독으로 임명하여 일본군 2개 사단과 헌병경찰제를 기초로 입법·행정·사법 및 군사의 전권을 행사하며, 식민지 지배 정책을 강행하였다. 길안면 시위는 거족적인 민족 운동에 동참하여 일제의 강점을 거부하고 자주독립을 찾고자 일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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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안동 지역의 안동면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 1910년 8월 29일 우리 주권을 강제로 빼앗은 일본은 조선총독부를 설치하고, 일본육군대장을 조선총독으로 임명하여 일본군 2개 사단과 헌병경찰제를 기초로 입법·행정·사법 및 군사의 전권을 행사하며, 식민지 지배 정책을 강행하였다. 거족적인 민족 운동에 동참하여 일제의 강점을 거부하고 자주독립을 찾고자 일으킨 운동이다.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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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예안면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 1910년 8월 29일 우리 주권을 강제로 빼앗은 일본은 조선총독부를 설치하고, 일본 육군대장을 조선총독으로 임명하여 일본군 2개 사단과 헌병경찰제를 기초로 입법·행정·사법 및 군사의 전권을 행사하며, 식민지 지배 정책을 강행하였다. 거족적인 민족 운동에 동참하여 일제의 강점을 거부하고 자주독립을 찾고자 일으킨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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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임동면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은 정재 류치명(柳致明)의 항일 정신을 이어받은 뚜렷한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말에는 위정척사에 터를 둔 의병 활동이 전개되었으며, 1907년부터 협동학교를 세워 민족 의식을 고취해 왔다. 이러한 때에 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임동면에서 만세 운동이 펼쳐졌다. 거족적인 민족 운동에 동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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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임북면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은 정재 류치명(柳致明)의 항일 정신을 이어받은 뚜렷한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말에는 위정척사에 터를 둔 의병 활동이 전개되었으며, 1907년부터 협동학교를 세워 민족 의식을 고취해 왔다. 이러한 때에 서울에서 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임동면에서도 시위가 전개되었으며, 이것이 임북면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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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안동 지역의 임하면(구 임서면)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 1910년 8월 29일 우리 주권을 강제로 빼앗은 일본은 조선총독부를 설치하고, 일본육군대장을 조선총독으로 임명하여 일본군 2개 사단과 헌병경찰제를 기초로 입법·행정·사법 및 군사의 전권을 행사하며, 식민지 지배 정책을 강행하였다. 거족적인 민족 운동에 동참하여 일제의 강점을 거부하고 자주독립을 찾고자 일으킨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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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개인이나 소수 인력이 일제를 상대로 벌인 무력 투쟁.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이어진 의열투쟁은 한국 독립운동사에 매우 중요한 항일 투쟁 방식이었다. 안동 출신 인사들로는 김시현(金始顯)·김지섭(金祉燮)·권정필(權正弼)·김정현(金禎顯, 김시현의 동생)·류병하(柳秉夏)·류시태(柳時泰) 등이 참여하였다. 의열투쟁을 전개한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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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중국 지린성 청산리 일대에서 많은 안동 출신 인물들이 참여하여 전개한 독립운동과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일제가 간도 지역에서 저지른 한인 학살 사건. 1920년 6월 북간도의 봉오동전투에서 독립군에 크게 패한 일제는 보복의 일환으로 서북간도 지역에 근거지를 구축하고 항일전을 펼치고 있던 독립군을 소멸시키기 위해 ‘간도지방불령선인 초토계획(間島地方不逞鮮人 剿討計劃)’을 세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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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출신 인사들이 참여하여 서간도 유하현 삼원포에 조직한 독립운동 단체. 서로군정서는 서간도 지역에 이주한 조선인들의 자치 활동을 지도하고 독립전쟁에 대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19년 1월 부민단의 제도와 사업을 이어받아 한족회를 조직하였다. 이후 한족회는 군정부를 따로 조직하였으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자 1919년 11월 서로군정서로 개칭하고서 임시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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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등지의 유림 대표들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독립을 요구한 청원 운동. 유림단 의거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 1차 유림단 의거 1차 유림단 의거는 처음 경상도 대표인 곽종석과 충청도 대표인 김복한에 의해 두 갈래로 준비되었으나, 하나로 합쳐져 김창숙이 중책을 맡았다. 김창숙은 3월 말 중국 상하이[上海]로 가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그곳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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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6월 안동 출신 권오설이 주축이 되어 일으킨 만세 운동.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 장례일을 기해 일어난 만세운동으로 3·1만세운동을 계승한 제2의 만세운동이다. 이 운동을 계획한 사람은 안동 출신의 권오설이며, 안동 출신의 학생 이선호·권태성·류면희·권오상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3·1만세운동과 같은 거족적인 만세운동을 통해 민족의 독립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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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있었던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한 운동.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후반부터 일제가 황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은 물론 기독교인들에게까지 신사참배를 강요하자 이에 맞선 거부·투쟁운동이 전개되었다. 일제의 집요한 정책으로 기독교가 일제의 황민화 정책을 받아들이자 이에 반대하는 교역자와 신도들이 서로 연대하여 조직적 집단적 저항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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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에서 일본식 이름으로 개명을 강요당하자 거부한 운동. 1937년 중일전쟁, 1941년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면서 일제의 식민 정책은 전쟁 수행을 위한 정책으로 바뀌었다. 이를 위해 일제는 내선일체(內鮮一體)와 황국신민화(皇國臣民化)를 내세우며 한국인의 민족의식을 말살하고 한국인을 철저히 일본인처럼 만들려고 하였다. 창씨개명은 이러한 정책 가운데 하나이었으며, 창씨개명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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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농림학교 학생들이 일으킨 항일 운동.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면서 학교가 점차 군사교육기관으로 변하였다. 학생들에게 소년비행대·전차대 지원을 강요하고, 군사 훈련과 도강(渡江) 훈련을 시키기도 하였다. 또 학생들은 일제의 침략전쟁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지원하기 위한 근로봉사에 동원되기도 하였다. 게다가 전황이 점점 불리해지자, 일제는 학도병 지원을 강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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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안동 지역에서 전개된 경제 자립 운동. 국권을 상실한 뒤 일제의 경제 침략은 더욱 거세어 우리 민족의 생활권은 일제의 침략 자본에 급속하게 잠식당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족의 자각을 촉구하고, 단결하여 우리 민족의 경제권을 수호하려는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민족의 자각을 촉구하고 단결하여 근대 기업을 세움으로써 자주·자립 경제를 수립하고자 일으킨 운동이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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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안동 등지에서 민족 대학을 설립하고자 했던 운동. 조선민립대학 설립운동은 민족의 우수 인력을 우리 민족의 손으로 길러내고자 민족에 의한, 민족을 위한, 민족의 교육을 목표로 삼았다. 1920년 6월 한규설과 이상재·윤치소 등 100명이 조선교육회 성립 발기회를 개최하면서 비롯되었다. 이 모임에 참석한 인사들은 민족 교육을 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없음을 개탄하고 조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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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의 노동자 계층이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벌인 조직적인 운동. 1911년부터 1940년까지 일제강점기 한국의 공업은 양적인 면에서 크게 증가하였다. 1911년 252개이던 공장이 1920년에는 2,000여 개를 넘었고, 1930년 들어서는 4,613개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종업원 수도 늘어났다. 그러나 양적인 증가가 한국의 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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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지역의 농민들이 정치적·경제적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개해 온 운동. 1920년대 안동의 농민운동은 1923년 11월 조직된 풍산소작인회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풍산소작인회는 서울에서 활동하던 이준태와 권오설, 예안청년회·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에서 활동하던 김남수 등 사회주의 사상을 수용한 인물들이 풍산을 비롯한 안동 서북 지역 일대 농민들과 함께 조직하였다. 명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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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 여성의 권리와 지위 확립을 위하여 벌인 운동. 안동 지역의 여성운동은 1925년 안동여성회가 창립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안동여성회보다 앞서 1920년에 창립된 안동부인회와 안동기독면려청년회·예안기독면려청년회에서 활동한 여성들이 있었으나 전자는 두드러진 활동이 없었고, 후자는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였다. 안동여성회의 활동을 시작으로 신간회 안동지회와 안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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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일어났던 청년들의 사회운동. 3·1운동 이후 대중의 힘을 효과적으로 결집하고 항일 역량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직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1920년부터 각 지역에 청년회가 조직되어 계몽적인 성격을 가진 실력 양성 운동 및 문화 운동을 전개하였다. 안동 지역에도 1920년 들어 청년운동 단체가 생겨나기 시작하여 5월 안동청년회를 출발로 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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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안동을 비롯하여 경상북도의 사회주의 운동가들이 일본 경찰에 검거된 사건. 1927년부터 1928년까지는 제3·4차 조선공산당이 존재하고, 신간회를 통한 민족협동전선이 이루어졌던 시기이다. 이때 조선공산당은 사회주의 세력의 통일과 단일적인 민족혁명전선을 결성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에 따라 안동 지역에서도 신간회 안동지회가 결성되어 좌우합작을 통한 민족운동이 전개되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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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 출신의 망명자들이 중국에 건설한 한인 자치 단체. 경학사는 서간도로 망명하는 한인들의 생활 기반을 안정시키고, 한인 청년들을 구국 인재로 육성하여 독립군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경학사는 신민회 회원들과 안동 지역의 망명 인사들이 독립군 기지 건설을 위해 1911년 4월 중국 길림성 유하현(柳河縣) 삼원포(三源浦) 대고산(大孤山)에서 결성된 한인 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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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수탈정책을 담당하였던 금융기관. 지방금융조합은 1907년(광무 11) 5월 30일 칙령 제23호로 제정·공포된 지방금융조합규칙에 의거해 조직되었다. 안동 지역에서는 1908년 6월 안동금융조합을 시작으로 풍사금융조합, 임동금융조합, 예안금융조합, 안동북부금융조합 등이 설립되었다. 일제강점기 금융조합은 일제의 수탈정책을 최전방위에서 담당할 금융기관으로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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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인물들이 활동한 공산당 설립을 위한 준비 기관. 1922년 12월 국제공산당(코민테른)의 지도로 고려공산당 중앙총국, 즉 꼬르뷰로(고려부)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직되었다. 꼬르뷰로를 만든 국제공산당은 바로 이어 국내에 꼬르뷰로 내지부를 만들어 조선공산당 건설을 위한 기초 작업에 들어갔다. 그 임무를 띠고 국내로 파견된 인물이 바로 경상북도 안동 지역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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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 대한광복회는 군자금 수합, 독립군 양성, 연락 거점 마련, 무기 비축 등을 통하여 독립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13년 의병 계열의 인사들이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모여 조직한 광복단과 1915년 대구에서 결성된 계몽운동단체인 조선국권회복단의 일부가 결합하여 1915년 7월 15일 대한광복회를 결성하였다. 여기에 안동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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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출신 인사들이 독립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만주 통화현에 만든 군영.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중국과 일본의 전쟁 발발을 예상하고, 조선의 독립을 위한 대책을 세우면서 군대를 조직하고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였다. 원병상은 『신흥무관학교』에서 백서농장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이곳은 사람의 발자취가 닫지 않은 밀림지대로서 곰·멧돼지·오소리 등 산짐승이 득실거리는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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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출신 인사들이 참여하여 만주 통화현에 조직된 자치 기구. 재만 한인사회의 자치를 담당하고 이를 토대로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여 독립전쟁을 위한 준비를 목표로 부민단이 설립되었다. 1912년 경학사가 해체되고 나서 한인사회의 자치와 산업의 향상을 지도할 새로운 조직이 필요하게 되어, 1912년 가을 통화현(通化縣) 합니하(哈泥河)에 부민단이 조직되었다. 부민단은 허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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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신간회 산하 안동 지역의 하부 단체. 신간회 안동지회는 1927년 2월 15일 서울에서 좌우합작을 통한 신간회의 결성과 더불어 안동 지역에 설립된 신간회의 지회이다. 안동 지역 청년운동의 지도적 조직체였던 화성회(火星會)가 1927년 4월 해체를 선언하고, 신간회 안동지회 설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1927년 7월 9일 정현모·김중학·심규하·이술상·권태석·이세녕·권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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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의 풍산읍에서 조직된 사회주의운동 단체. 신흥청년회는 사상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청년운동의 근본정신을 관철하고 사회주의운동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자 설립되었다. 이와 함께 사회 진화의 법칙에 의한 사회 혁신과 훈련을 통한 역군의 양성, 무산계급 청년의 단결 등을 조직의 활동 목표로 삼았다. 1922년 수양과 친목단체의 성격이 강한 풍산청년회가 당시 안동군 풍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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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 설립된 농업수탈기구. 일제강점기 일본은 한국농민의 농업 생산 과정을 감독하고 통제할 통치 체제를 확립할 목적으로 각 지역에 농회를 설립하였다. 1920년 총독부는 제1차 산미증식계획을 실시하면서 농사단체를 통합하여 농사개량사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각종 산업단체를 도농회(道農會)와 군(郡)·도(島)농회로 통합 정리해 나갔다. 경상북도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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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 있었던 노동운동 단체. 안동노우회는 노동 계급의 의식적 단결과 상호 부조를 통하여 당면의 이익과 생활 향상은 물론 노동 해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20년 9월 23일 결성된 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가 1925년 해소되면서 안동노우회로 발전하였으며, 10월 13일 김남수와 김진윤, 노동자 120여 명의 발기로 안동청년회관에서 창립되었다. 창립 직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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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하였던 청년운동 단체. 안동청년동맹은 안동 지역의 청년운동을 이끌어 가기 위하여 1927년 5월 15일 조직되었다. 안동청년동맹은 신간회 안동지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노동 야학을 더욱 확장하고 회원 모집에 노력하였다. 각 지부의 단결을 위해 체육회를 개최하고 순회소 연극·하기 강연회 등을 열어 청년 회원들의 의식을 높여 나갔다. 이러한 활동으로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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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결성된 사회주의운동 비밀결사단체. 1930년 경북공산당사건으로 안동 지역의 사회주의운동이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에 안동청년회와 신간회 안동지회에서 활동하던 안상윤과 이필, 권중택 등은 안동 지역에서 사회주의운동을 지도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노동자와 농민 대중을 망라한 공산주의 비밀결사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 지도기관으로 안동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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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출신 인물들이 지도자로 활동한 사회주의 정당. 1920년대에 들어와 청년지식층에서는 사회주의사상을 수용하는 이가 많이 나타났다. 그리하여 사회주의운동의 주된 무대는 국외에서 국내로 옮겨오게 되었고, 1925년 4월 17일 코민테른의 유일한 한국지부였던 조선공산당이 탄생하였다. 일제강점기 사회주의운동을 이끌었던 조선공산당은 민족해방과 계급해방을 동시에 추구하는 독립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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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 있었던 노동 운동 단체. 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는 노동자를 계몽하여 노동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노동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는 1920년 9월 23일 류주희, 이운호, 김원진, 김남수 등에 의해 결성되었으나 1925년 해소된 후 안동노우회(安東勞友會)로 발전하였다. 제1회 정기총회에서는 류동저가 총 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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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조직된 조선형평사의 안동 분사. 조선형평사는 백정의 신분해방운동의 일환으로 1923년 4월 경상남도 진주에서 시작되었고, 경상북도에서도 대구에 형평사지사(6월), 경주분사(7월), 상주 수평동맹회(8월), 예천분사(8월), 고령분사(9월) 등이 결성되었다. 안동 지역에서는 1923년 10월 안동분사가 결성되어 형평운동을 전개하였다. 출발 시기에 안동분사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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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조직된 농민운동 단체. 풍산소작인회는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작인과 준소작인의 상호 부조와 생활 향상 등을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풍산소작인회는 1920년대 전반기 농민운동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이준태·권오설·김남수 등이 풍산학술강습회에서 만든 단체이다. 1923년 11월 11일 풍산학술강습회에서 회칙·결의·집행위원 등을 선출하고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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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조직된 농민운동 단체. 풍산소작인회가 조직된 이후, 소작인회의 산하 조직으로 가장 활동이 왕성한 곳이 일제강점기 당시 안동군 풍서면 소산동 지역이었다. 이에 풍산소작인회에서는 이곳을 따로 독립시켜 풍서농민회를 조직하였다. 풍서농민회는 상호 부조와 생활 개량을 목적으로 하고, 무산계급의 해방운동을 기하며 당면의 이익을 위하여 투쟁함을 설립목적으로 하였다.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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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 있던 사회주의운동 단체. 친목단체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던 안동 지역의 청년회를 혁신 및 통일시키고 노농운동 지원과 새로운 청년단체의 조직 등을 목표로 화성회가 조직되었다. 1924년 11월 서울 지역에서 화요회가 결성되자 안동 지역의 사회주의자들은 안동 지역의 사회주의운동을 담당하기 위하여 지부 성격의 단체인 화성회를 1925년 1월 8일 안동 시내 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