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대사리 일대에서 매년 1월 열리는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한절골 마을은 2011년 환경부로부터 ‘자연 생태 우수 마을’로 지정되어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 무공해 지역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한절골 얼음 축제는 마을의 장점인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겨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기획한 것이다. 2012년 1월 7일~8일 제1회 한절골 얼음 축제가 열렸다.

[행사 내용]

‘손이 시려워, 발이 시려워’라는 주제로 이틀간 열린다. 볼거리로는 한절 팔경(八景), 영가지 수장고, 안동 대사동 모전 석탑 등이 있고 즐길 거리로는 썰매 타기, 팽이치기, 썰매 기차 타기, 얼음판 운동회[박 터트리기·공굴리기·닭잡기 놀이] 등이 있다. 먹을거리로 한절골 손두부, 기장 막걸리, 꿀덕회, 약감주, 메밀묵 등도 준비된다.

[현황]

한절골은 「한절 팔경」이란 한시가 전해질 정도로 자연 경관이 장관이다. 한절골의 대표 볼거리라 할 수 있는 천지갑산을 비롯하여 길안천, 선유암, 옥류폭 등 마을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다. 겨울철이면 한밤보 절벽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가 꽁꽁 얼면서 질 좋은 빙벽이 만들어져 장관을 연출하며, 특히 겨울철 온종일 해가 들지 않아 축제 이후에도 빙벽 타기 코스로 활용된다. 한절골 마을 주민들은 축제 기간에 직접 난타 농악, 썰매 끌기 등 관광객들에게 한절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