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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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Going to Road and Road |
이칭/별칭 | 「질로질로 가다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
집필자 | 편해문 |
성격 | 민요|유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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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구분 | 가창유희요 |
형식구분 | 독창 |
가창자/시연자 | 권정생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중의 하나.
[개설]
「길로길로 가다가」는 길을 가다가 돈을 한 푼 주었거나 바늘 하나를 주운 다음 벌어지는 일을 재미있게 노래한 민요이다. 「질로질로 가다가」라고도 한다. 주운 돈으로 떡을 사서 남몰래 먹으려다가 결국 까마귀한테 잃어버리고 후회하는 내용을 통해서 욕심을 부리다가는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노래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민요는 바늘을 주워서 낚시를 만들어 잉어를 낚아 이웃과 더불어 나누어 먹는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안동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8년 1월 안동시 일직면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권정생(남, 61)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혼자 부르는 민요이다. 현재 「길로길로 가다가」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우연한 일을 두고 일정한 형식을 이루며 사건을 펼쳐 나가는 노래의 구성이 특히 재미있다.
[내용]
질로질로 가다가 바늘하나 주웄네/ 주은 바늘 뭐하꼬 낚수 하나 후었지(휘었지)/ 후은 낚수 뭐하꼬 잉어 한 마리 낚았지/ 낚은 잉어 뭐하꼬 가마솥에 넣었지/ 넣은 잉어 뭐하꼬 설설 끓여서 니 한그릇 내 한그릇/ 니 한그릇 내 한그릇 다 먹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