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3년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개최된 경상북도민들의 체육대회.

[연원 및 개최경위]

경상북도 내 23개 시군에서 임원 1,983명, 선수 8,041명과 공개 행사 참여 요원 2,390명, 자원봉사자 500명을 비롯한 초청인사,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3년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주경기장인 안동시민운동장과 23개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제4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도약 안동! 하나 된 경북!”이라는 구호 아래 문화체전, 화합체전, 인정체전, 도약체전, 참여체전을 목표로 안동에서 개최되었다. 궁도, 사격, 수영, 골프, 농구(군부), 축구(군부 고등부, 군부 일반부), 배구(군부)는 영주시 등 5개 시군에 분산 개최하여 도민 화합을 이루었다.

1981년(제19회), 1991년(제29회)에 이어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한 안동시는 83억 6,000만원의 예산으로 시민운동장 증축 및 전면 보수, 성화대 교체, 컬러 디지털 전광판 설치, 운동장 주변 정비 등을 완료하고 대회 준비를 하였다. 대회 기간 중에는 미술전람회 등 각종 전시 행사와 제17회 안동예술제 등 공연 행사, 제3회 안동웅부 전국한시백일장 등 경연 행사, 시군 우수농특산물 홍보, 전시 판매 등 다양한 행사로 도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하여 복합적인 문화체전이 되게 했다.

[현황]

대회 성적은 구미시와 예천군이 시군부 각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안동시는 종합 3위와 성취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축구 결승전에서 안동시는 일반부 및 고등부 축구팀이 출전하여 우승과 준우승을 수상하여 스포츠 도시 안동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제4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운영 요원의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운영,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의 봉사로 25개 종목의 경기를 원활히 진행하여 경상북도 신기록 2개, 대회 신기록 20개 등 모두 22개의 풍성한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또한 경기장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단체에서 많은 응원을 펼쳤으며, 진행 결과를 시민운동장 전광판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알려주는 등 선진적인 스포츠 문화를 선보인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