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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1876
한자 經濟産業
영어의미역 Economy &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순임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과 영역.

[변천]

1. 1960년대

안동 지역의 경제산업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여파로 1960년대까지는 이렇다 할 큰 변화가 없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로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지방 소도시의 인구는 상대적으로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안동 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1960년대 이후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2. 1970년대

1970년대에는 근대화와 민족 정체성 확립을 기치로 내세운 정부의 시책 아래 문화유산이 많은 안동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1960년대에 비교하여 건축의 허가 건수나 허가 면적이 100% 이상 증가하면서 공공시설과 민간투자시설이 확충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안동 지역의 경제산업은 여전히 농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건설업을 비롯한 타 분야에서도 조금씩 성장을 시작하였다.

3. 1980년대

1980년대는 정치·사회적 격동기를 반영하듯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관공서에서 발주하는 공사가 많이 진행되었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준비로 민간공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성화 봉송로 주변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선하고 개발을 유도하여 안동은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건축 양식도 전통 한식 구조에서 서구식 구조로 많이 변화되었으며 동부동 한양아파트를 시작으로 고층화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 1980년대 안동의 경제산업은 농업과 개인 서비스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제조업은 나무, 석탄, 석유, 식료품, 음료품, 도자기 등의 분야에 한정되어 있었다. 이 시기 안동 지역 경제산업의 성장을 주도한 것이 주로 건설업과 지역의 기본적 수요 충족을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업이었으며 제조업은 지역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경쟁력도 약했다.

4. 1990년대

1990년대에 들어서도 안동 지역의 경제산업은 여전히 농업과 서비스업의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조업의 성장이 미미하였다. 따라서 8차 다자간 무역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되면서 국내 농업시장이 개방되기 시작하자 농업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안동 지역의 농업이 위축되었고 1997년 IMF를 겪으면서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도 위기의식이 팽배하기 시작하는 등 안동 지역의 경제산업은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다.

5. 2000년대

2000년대에 들어서도 안동 지역의 경제산업은 농업과 서비스업 중심 구조에서 크게 변화되지 않았으며 그나마 비교적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던 건설 경기마저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되면서 성장이 더욱 둔화되었다. 게다가 2008년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로 값싼 미국산 농산물의 대량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안동 지역의 경제산업은 더욱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황]

1. 인구

인구의 변동 사항으로 지역 경제를 모두 파악할 수는 없지만 한 지역의 경제가 침체하면 그 지역의 인구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널이 인정되고 있는 사실이다. 안동의 인구는 1959년 219,504명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 계속 증가하여 1974년 270,188명에 이르면서 최고조에 달했으나 이후로 30년간 꾸준히 줄어들어 2006년에는 169,719명을 기록하였다.

거의 모든 연령의 인구가 감소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20세 미만 인구의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안동 지역 경제활동인구의 유지·성장 및 경제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0년 현재 안동 지역은 도매 및 소매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수를 차지하고 있다. 도매업 및 소매업 종사자는 8,495명이며,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는 5,958명이다.

2. 산업구조

2010년 안동시 『통계연보』의 산업별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현황을 보면 전체 사업체 수 12,306업체에 44,848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농업·임업·어업의 경우 17개 업체에 180명이, 광업은 8개 업체에 82명이, 제조업은 854개 업체에 3,402명이 각각 종사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 관련 사업체 중에서 식료품과 식품 제조업체가 571개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기·가스·증기·수도 사업은 16개 업체에 423명이, 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관련 사업체수는 21개 업체에 210명이, 건설업은 485개 업체에 3,751명이, 도매 및 소매업에는 3,288개 업체에 8,495명이, 운수업은 1,184개 업체에 2,470명이, 숙박 및 음식점업은 2,622개 업체에 5,958명이 각각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리고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 관련 사업체는 83개 업체에 890명이, 금융 및 보험업은 172개 업체에 2,466명이,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181개 업체에 783명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189개 업체에 955명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는 84개 업체에 563명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관련 사업체는 81개 업체에 2,940명이, 교육서비스는 626개 업체에 5,734명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346개 업체에 4,911명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348개 업체에 1,050명이,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은 1,677개 업체에 3,128명이 각각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주요산업

1) 농업

2010년 현재 안동 지역의 농가 수는 15,254가구이며 농가 인구는 35,625명(남성 16,670명, 여성 18,955명)이다.

경지 면적은 논이 7,753ha이고 밭은 12,547ha이다. 미곡 생산량이 37,000M/T로 총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서류가 5,096.4M/T, 두류가 2,356.7M/T, 잡곡이 1052.6M/T, 맥류가 79.2M/T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과실류 재배 면적은 3,146ha이며 대부분은 사과 재배지이다. 특용작물로는 참깨, 들깨, 땅콩, 대마, 참마 등이 생산되고 있다.

2) 건설업

안동 지역의 건설업을 연도별 주택 건축 현황을 통해 살펴보면 1960년-1969년 2,838호, 1970년-1979년 6,530호이다. 1080년-1989년 10,077호, 1990년-1994년 11,036호, 1995년-1999년 10,981호, 2000년-2005년 8,264호가 각각 신규 건축되었으며 2006년-2009년에는 아파트 1,938호가 신규 건축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2010년 현재 안동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건설장비는 불도저 15대, 굴삭기 1,409대, 로우더 44대, 지게차 263대, 덤프트럭 472대, 콘크리트 믹서트럭 61대, 펌프는 13대, 아스팔트 휘니셔는 4대, 아스팔트 살포기는 1대, 쇄석기 4대, 공기압축기 11대, 천공기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 제조업

2010년 현재 안동 지역의 제조업 현황을 보면 864개 업체에 3,607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 중에서도 식료품 제조업체가 37개소에 944명이 종사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도축, 육류 가공 및 저장 처리업, 수산물 가공 및 저장 처리업, 과실 채소 가공 및 저장 처리업, 동물성 및 식물성 유지 제조업, 곡물가공품 전분 및 전분제품 제조업,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 음료제조업, 알콜 음료 제조업, 비알콜음료 및 얼음 제조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은 16개 업체에 266명이 종하고 있으며, 금속가공제품제조업은 16개 사업체에 266명이 종사하고 있다.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은 4개 업체 71명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에는 3개 업체에 112명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에는 2개 업체가 있다.

이 밖에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가구제외),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에 각각 1개의 업체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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