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본관은 진성(眞城). 1903년 지금의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에서 태어났다. 이선호는 중앙고등보통학교(中央高等普通學校) 3학년에 다니던 1925년 9월 27일 이병립(李炳立), 이천진(李天鎭)과 함께 항일 단체인 조선사회과학연구소를 창립하여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관지 『과학운동』을 발행하였다. 1926년 4월 26일 순종의 서거 소식을 듣고 동료 학생들과 함께 인산일에 항일 만세 시위운동을 계획하고 태극기와 격문을 제작하였다.

이선호는 6월 10일 류면희와 함께 종로3가 단성사 부근에서 군중들과 함께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로 인해 6월 14일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11월 17일 징역 1년형을 선고 받고 항소하였으나, 1927년 4월 1일 경성복심법원에서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1927년 9월 20일 만기 출옥한 후 일본에서 계속적으로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다.

[상훈과 추모]

1968년 대통령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