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본관은 안동(安東), 1900년(고종 37)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법상동에서 출생하여 1928년 사망하였다.

[활동사항]

권중윤은 1919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전개된 독립만세 시위 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옥고를 치렀다. 이곳의 시위는 이갑성(李甲成)으로부터 「독립선언서」를 전달받은 남산정교회 목사 이만집(李萬集) 등에 의해 주도되었다. 1919년 3월 8일 대구 서문시장 부근에는 사전에 연락을 받은 기독교인을 비롯하여 계성학교·대구고등보통학교·성경학교의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거기에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여 시위 군중은 1,000여 명에 달하였다. 당시 계성학교에 재학 중이던 권중윤도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시위 계획 단계부터 참여하였고, 3월 8일의 만세시위 행렬에서도 선두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권중윤은 이 일로 인하여 체포되어 1919년 5월 12일 대구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2000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