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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1006
한자 亭下洞瓦窯址群
영어의미역 Tile Kilns in Jeongha-dong
이칭/별칭 정하동 기와가마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정하동 302-3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이동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와요지
건립시기/연도 통일신라 말기~고려 전기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정하동 302-3 일대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정하동에 있는 통일신라 말기와 고려 전기에 걸쳐 있던 기와가마군.

[개설]

정하동 기와가마는 1998년 안동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총 11기의 기와가마를 조사되었는데, 통일신라 말기와 고려시대에 걸쳐 조성되었다. 발굴 조사가 끝난 뒤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절대연대 측정을 의뢰하였고,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일본 후지야마 대학에서 시료를 분석하여 고고지자기 연대를 측정하였다.

[위치]

정하동 기와가마는 낙동강의 남쪽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지형은 전체적으로 해발고도 120m의 야산에서 북쪽으로 낙동강을 향하여 완만한 경사면을 이룬다. 경사면은 너비 50m, 길이 150m 정도이다.

[형태]

지반을 굴식으로 파서 만든 지하식 등요(登窯, 굴가마)이다. 파괴가 심한 제2·6·8·9호 가마를 제외한 제1·3·4·5·7·10·11호 가마는 상부가 함몰되었으나, 대체적인 형태를 알 수 있었다. 장축 방향은 네 방향으로 구분되고, 평면 구조는 윗변이 좁고 아랫변이 넓은 주형(舟形)이다. 11기 가운데 형태가 드러난 가마는 대체로 가운데가 넓은 반면 화구 쪽으로는 급격히 오므라들며, 연도 쪽으로는 서서히 좁아지는 모습이나 세부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가마터를 중심으로 하여 동쪽과 서쪽에 각각 강돌로 만든 배수로가 여러 방향으로 길게 축조되어 있다.

[현황]

가장 상태가 좋은 제4호 가마를 안동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이전하여 복원하였다. 유물은 기와·전돌·토기가 출토되었으나, 기와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와류는 수막새·암막새·수키와·암키와 등 골고루 보이나, 암키와가 대부분이다. 이 지역은 발굴 조사 이전에는 과수원으로 경작되고 있었고, 동쪽은 신절골마을의 북쪽 끝부분으로 민가 한 채가 있었다.

[의의와 평가]

정하동 기와가마는 안동 주변에서 처음으로 발굴 조사된 와요지군이다. 비교적 대규모의 가마단지로 아직까지 수급 관계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약간의 수막새와 문자 기와를 통하여 안동 일원의 사원과 관아에 오랫동안 기와를 생산하여 공급한 관요(官窯) 중심의 생산 체제이었으며, 기와의 수급 관계도 복수 공급의 형태를 취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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