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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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片舊居 |
영어음역 | Nampyeon Gugeo |
영어의미역 | Yi Manyeong's Old House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784-1[민속촌길 1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진영 |
성격 | 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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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조선 후기 |
정면칸수 | 5칸(정침)|2칸(사랑방)|2칸(사랑 대청)|3칸(대문채) |
측면칸수 | 2칸(정침)|1.5칸(사랑방)|1칸(사랑 대청)|1칸(대문채)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784-1[민속촌길 13] 안동민속박물관 |
소유자 | 이필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개설]
남편구거는 현재 소유자인 이필구(李必久)의 집안이 5대에 걸쳐 거주하던 가옥으로 이만형(李晩瀅, 1825~?)의 구택이다. 건축 당시 집주인인 이만형이 홍문관교리를 지냈기 때문에 교리댁(校理宅)이라고도 하였다. 이만형의 옛집이므로 그의 호를 따서 남편구거(南片舊居)라고 부른다. 이만형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양수(揚叟), 호는 남편(南片)이다. 1877년(고종 14) 품계가 통훈대부(通訓大夫)에 올라 홍문관교리와 지제교(知製敎)·경연시강관(經筵侍講官)·춘추관기주관(春秋館記注官)등의 벼슬을 겸직하였다.
[위치]
안동역에서 영덕 방면으로 국도 34호선을 타고 가다 보면 오른쪽에 법흥교를 지나 안동댐 보조댐이 나온다. 계속하여 가면 월영교를 지나 영락교가 나오는데, 영락교를 건너면 바로 안동민속박물관이 나타난다. 남편구거는 안동민속박물관의 야외박물관 경내에 있다.
[변천]
남편구거는 조선 후기에 건립되었다.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수몰되기에 이르러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현재 가옥은 북향으로 되어 있으나 이건 전에는 서향 건물이었다.
[형태]
남편구거는 정침과 대문채로만 구성되어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옆에 사랑채가 있다. 안채의 출입은 사랑채 우측의 중문을 열고 들어간 후 다시 왼쪽으로 돌아 협문을 통한다. 정침은 ‘ㅁ’자형에서 약간 벗어난 ‘巳’자형의 변형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이며 돌출된 부분이 2.5칸이다.
사랑방은 정면 2칸, 측면 1.5칸으로 안대청과 직교하고 있다. 현재는 2통간으로 되어 있으나 이건 전에는 실간(室間)에 네 짝 미서기문이 있었다. 사랑방 앞에는 툇마루가 놓여 있고, 툇마루 우측 끝에는 제기(祭器)를 보관하는 광을 배치하였다.
사랑 대청은 정면 2칸, 측면 1칸 규모로 안대청과 같은 방향이며 사랑방과는 축이 직교한다. 사랑 대청 좌측에는 1칸 규모의 책방이 연접해 있고, 중앙에 쌍여닫이의 ‘井’자살 불발기문이 있어 두 공간을 연결해 준다. 책방 좌측에는 반 칸의 협문이 있으며, 협문 좌측에는 2통간의 고방이 있다.
중문과 아랫방 경계 지점에 일각문(一脚門)이 있는 담으로 막아 여성들의 전용 공간인 후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문과 일각문은 안마당에서 뒷마당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안대청은 규모가 큰 3칸으로 전면을 개방하였고, 배면은 판장벽을 만들고 각 칸마다 쌍여닫이 울거미널문을 달았다. 안방은 대청과 축이 직교되게 배치하여 2통간으로 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청이 3칸이 되게 되었다.
안채는 3량이지만 무익공(無翼工)으로 격을 높였다. 사랑채의 가구 구성은 5량으로 제형 판대공을 종량 위에 세웠다. 대문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침의 규모와 달리 매우 소박하게 초가로 지붕을 올린 것이 특이하다.
[현황]
2009년 현재 소유자는 이필구이고, 안동민속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