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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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雪月堂宗宅所藏典籍-古文書 |
영어의미역 | Old Documents Kept by the Head Family of Solwolda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1189-6[중들2길 9]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정진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0년 12월 4일 - 설월당종택소장전적및고문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20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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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설월당종택소장전적및고문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고문서|전적류 |
관련인물 | 김부륜|김령 |
저술연도/일시 | 조선 전기 |
소장처 | 김영탁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1189-6[중들2길 9]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광산김씨 설월당공파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전적 및 고문서.
[개설]
설월당종택소장전적및고문서는 광산김씨(光山金氏) 예안파(禮安派) 내 설월당공파(雪月堂公派)의 소장 전적 및 고문서이다. 설월당 김부륜은 퇴계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1555년(명종 10) 사마시에 합격하여 1572년(선조 5)에 유일(遺逸)로 천거되어 집경전참봉에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설월당 김부륜(金富倫, 1531~1598)과 계암(溪巖) 김령(金坽, 1577~1641) 부자와 관련된 자료는 『계암일록(溪巖日錄)』을 비롯한 교지와 교첩류 약 90여 건과 간찰류(친필 서간) 약 250여 건, 분재기·시권·혼서 등 50여 건으로, 현재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1189-6번지[중들2길 9]의 김영탁이 소장하고 있다. 2000년 12월 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2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광산김씨는 본래 광주(光州)의 토성으로 고려 후기부터 중앙에 대거 진출하기 시작하여 명문으로 성장하였고, 김무(金務) 때 안동으로 이거하였다. 또 김효로(金孝盧) 때부터 안동의 예안현 오천에 거주하게 되었으며, 이후 안동 지역의 대표적인 재지사족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현재 안동 지역의 광산김씨 집안에서는 『설월당유고(雪月堂遺稿)』, 『계암일록』을 비롯하여 1,500여 점 이상의 전적과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다.
[구성/내용]
먼저 김부륜·김령 부자 관련 자료로 교지·교첩류 약 90여 건과 간찰류 약 250여 건, 분재기·시권·혼서 등 50여 건이 있다. 이 중 계암 김령이 남긴 『계암일록』은 그가 40여 년간 초야에 묻혀 살면서 기록한 생활일기로 17세기 전반 재지사족의 삶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선조~인조 연간의 중앙과 지방의 구체적인 실상을 기록해 놓았다.
『계암일록』은 본래 ‘일록(日錄)’이라는 표제로 명기되어 있으며, 그 구성은 전 8책으로 김령의 나이 27세 때인 1603년(선조 36) 7월 1일부터 65세로 기세하던 1641년(인조 19) 3월 12일까지를 담고 있다. 간간이 빠진 날짜가 있기는 하나 거의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현존하는 필사본은 김령이 직접 쓴 수고본(手稿本)은 아닌 것 같다. 우선 필체가 여러 종류로 되어 있어 한 사람의 글씨체로 보기 어렵고, 또한 내용 중 빠진 부분은 결(缺), 차하결(此下缺)이라는 세주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아 대개 전래 초고본을 김령 후대에 개서(改書)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계암일록』(2책)이라는 이름으로 1997년에 출판되었다.
[의의와 평가]
김령의 40여 년간의 일기인 『계암일록』은 17세기 전반 재지사족의 삶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서 조선 중기 양반들의 생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