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선돌.

[개설]

선돌은 선사시대 거석 기념물의 하나로서 자연석 또는 가공한 기둥 모양의 돌을 땅 위에 세운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선돌은 고인돌에 비해 수가 적은 편이지만,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있다. 대부분 단독으로 마을 어귀 평지나 낮은 구릉 위 또는 비탈에 세워졌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고인돌과 함께 세워진 경우도 있다. 안동 지역에서 확인되는 선돌은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분포는 북쪽의 와룡면과 서쪽의 서후면·풍산읍에 집중되어 있으며, 남쪽은 풍천면 어담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대두서리 선돌은 서후면 대두서리 한두실마을 약 100m 못 미친 길 오른쪽 논(갯들) 가운데에 있다.

[형태]

크기는 높이 100㎝, 너비 56㎝, 두께 25㎝이다.

[현황]

처음에는 ‘형제바위’라 하여 두 기가 10m 정도를 두고 마주보고 있었는데, 1기는 소실되었다. 대두서리 선돌이 있는 한두실마을은 안동 시내에서 서북쪽으로 12㎞, 풍산읍소재지에서 동북쪽으로 6㎞ 정도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