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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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溪山房 |
영어음역 | Gogyesanbang |
영어의미역 | Gogyesanba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진영 |
성격 | 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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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팔작지붕 |
건립시기/일시 | 조선 후기 |
정면칸수 | 4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개설]
고계산방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이휘령(李彙寧, 1788~1862)이 거처하였던 곳으로, 예안읍지인 『선성읍지(宣城邑誌)』의 누정조를 보면 고계정(古溪亭)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휘령의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군목(君睦), 호는 고계(古溪)이다. 1816년(순조 16) 생원에 급제하여 세자익위사세마(世子翊衛司洗馬)·의금부도사·호조좌랑(戶曹佐郞)·동복현감(同福縣監)·서산군수·영천군수·동래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고계집(古溪集)』 8권 4책을 비롯하여 『십도고증(十圖攷證)』이 있고, 국문으로 된 『방경무도사(邦慶舞蹈辭)』도 전한다.
[위치]
경상북도 안동에서 국도 35호선을 따라 청량산 방면으로 30㎞ 정도 가면 안산시 도산면 소재지가 있는 온혜2리가 나온다. 온혜면사무소 조금 못 미쳐 있는 온혜파출소에서 왕모산성(王母山城) 가는 길로 우회전하여 시냇가를 따라가면 길가에 도계정사가 보이는데, 여기서 작은 다리를 건너 산기슭을 따라 들어가면 고계산방이 보인다. 고계산방은 나지막한 산자락의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현재 주위에는 표고재배단지가 들어서 있다.
[변천]
고계산방은 조선 후기에 건립되었는데, 1977년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수몰되기에 이르러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1820~1898)이 쓴 ‘고계산방(古溪山房)’이란 현판이 전해져 왔으나 수년 전에 분실되었다.
[형태]
고계산방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집이다. 건물 전면에 방형(方形)으로 다듬은 주춧돌 위에 원주를 세워 툇간을 만들고, 뒷면에는 각주를 세워 방을 꾸몄다. 건물 전면의 4칸 가운데 우측 2칸은 툇간 뒤에 2칸 통간으로 온돌방을 만들고 방 뒤에 겹방으로 마루방과 온돌방을 꾸몄다. 좌측 2칸은 좌측 1칸에만 온돌방을 꾸미고 우측 1칸은 마루방을 꾸며 전체적인 마루의 형태는 ‘ㅗ’자형을 이룬다. 마루의 전면 방과 접하는 부분과 마루 뒷면에는 머름을 드리고 쌍여닫이문을 달았으며, 벽면은 흙벽으로 처리하였다.
[현황]
현재 고계산방의 문짝이 떨어져 나가고 구들과 지붕이 일부 꺼지는 등 건물의 상태가 매우 퇴락하여 수리와 보존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