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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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皐古宅 |
영어음역 | Seokgo Gotaek |
영어의미역 | Seokgo Old House |
이칭/별칭 | 초밭댁,삼강댁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진영 |
성격 | 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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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조선 후기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개설]
석고 고택은 조선 후기에 문과에 급제하여 승지를 지낸 석고(石皐) 류도휘(柳道彙)의 고택이다. 안채는 서향이고 사랑채는 정남향한 구조로, 류도휘의 호를 따서 석고 고택이라 부른다.
[위치]
하회마을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골목길을 따라가면 북촌댁과 남촌댁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난 골목길로 접어들면 골목 어귀에 있는 귀촌 종택 뒤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건축물의 배치는 문간채 1동과 정침 1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간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초가이다. 어칸에 대문을 달았고 좌·우 협칸에 광을 배치하였다. 문간채를 들어서면 왼편으로 약간 비켜서 정침이 있다. 정침은 안채와 사랑채, 중문간채로 구성된다. 안채는 ‘一’자형이고 사랑채와 중문간채는 ‘ㄱ’자형으로서, 안채와 연결되어 전체적인 정침은 ‘口’자형의 평면을 갖추고 있다.
사랑채는 정면 4.5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다. 자연석으로 기단과 초석을 놓고 각주를 세웠는데, 안채와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우익사의 위치에 꾸몄다. 따라서 안채의 좌향이 서향하는 데 비해서 사랑채는 남향한다. 공간 구성도 독특하여 왼편부터 돌출된 누마루 1칸과 사랑마루 1칸, 사랑방 2칸, 책방 반 칸을 일직선으로 배치하고 사랑마루 뒤편에 작은사랑방 1칸을 붙여 평면은 ‘ㄱ’자형이다.
누마루는 정침에서 돌출하였는데, 석고 고택은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주위가 이웃집으로 둘러싸여 있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지내기 위하여 사랑마루보다 더 높게 누마루를 설치하고 정침에서 돌출되게 지은 듯하다. 누마루를 이루는 벽체는 머름을 돌리고 판벽에 바라지창을 달아 마루방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사랑방은 2칸통으로 넓게 꾸몄고, 앞쪽에 반 칸의 툇마루를 내어 사랑마루와 누마루를 연결하고 있다.
중문간채에는 자연석으로 기단과 초석을 놓고 각주를 세웠는데, 평면은 ‘ㄱ’자형으로 안채와 연결된다. 이 부분에 고방, 광 등을 배치하여 살림살이 도구를 갈무리하는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중문을 통하여 안채로 들어서면 반듯한 안마당을 대하게 되고 정면에 우뚝한 안채와 마주한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1.5칸의 규모로 기둥이 높고 목재도 우람하여 안주인의 권위를 느낄 수 있다. 자연석을 다듬은 돌로 기단과 초석을 놓고 앞면 기둥은 원주를 쓰고 뒤에는 각주를 세웠다. 공간 구성은 왼편부터 부엌 1칸, 안방 2칸, 대청 2칸, 건넌방 1칸을 배치하였다. 안방과 건넌방 앞에 반 칸의 툇마루를 놓아 각 공간을 연결시켜 준다. 마루는 우물마루이고 천장은 연등천장의 형식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