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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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문금리를 잇는 고개. 각흘고개는 충청남도 아산시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금북정맥에 있는 고개이다. 금북정맥의 아산시 구간은 광덕산 남서쪽 4㎞ 지점에서 봉수산 남쪽 약 200m 지점까지 약 7㎞에 이른다. 각흘고개는 이 구간에서 높이가 가장 낮아서 조선시대까지 주요 교통로로 활용되었다. 각흘고개 길은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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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도고면 효자리 금새골에서 신창면으로 통하는 고개. 갈티고개는 『해동지도(海東地圖])』 등 여러 고지도에 ‘갈티’를 한자화한 ‘갈치(葛峙)’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말에서 ‘갈’은 ‘갈라진’, ‘티’는 ‘고개’를 뜻한다. 따라서 지명에서의 ‘갈티’는 고갯마루가 갈라지는 곳을 지칭한다. 아산시 도고면 갈티고개는 조선시대에 충청수영로가 지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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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에 있는 골짜기. ‘강당골’은 조선 후기 외암(巍巖) 이간(李柬)[1677~1727]이 강당을 짓고 후진을 양성한 데서 명칭이 유래했다. 법정리인 강당리도 여기서 비롯되었다. 강당골 아래 자리한 외암민속마을이나 외암천은 이간의 호에서 비롯되었다. 강당골이 속한 송악면은 충청남도 아산시의 가장 남쪽에 있는 면이다. 송악면 남쪽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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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초사동과 송악면 동화리를 잇는 고개. 갱티고개는 국도 21호선과 지방도 616호선을 연결하는 도로[신정로]에 있는 고개로, 교통량은 많지 않다. 근래에는 갱티고개를 가로지르는 종주 등산로가 있어서 등산객들이 갱티고개를 많이 통과한다. 일명 황산-금암-덕암-학성 코스로 알려진 종주 산행로로 아산시민들이 널리 이용한다. ‘갱티’라는 이름은 고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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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저수지 주변 광덕산, 봉수산, 도고산, 삽교호, 걸매리갯벌 등지에 불규칙적으로 도래하는 매목 수릿과의 맹금류.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13종의 수리류 중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 검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2호], 참수리[제2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3호],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4호] 4종만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검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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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신유박해로 인해 도망하던 천주교 신자들이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 충청남도 아산시를 포함하여 일부 지역에 조성한 신앙촌. 한국에 교우촌(敎友村)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신해박해[1791년] 이후이다. 신해박해 당시 참수형을 당한 윤지충(尹持忠)[1759 ~1791]과 권상연(權尙然)[1751~1791]을 보고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의 신자들이 박해를 받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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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포유류·조류·파충류·양서류·어류 등 동물들의 생태 현황. 충청남도 아산시의 동물 분포상을 보면,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지정학적 특성으로 구북구(舊北區) 만주아구에 속하며, 인근에 충청남도 천안시, 당진시, 예산군 등과 경계를 이루는 삽교호와 아산호 등의 인공호수를 포함한 곡교천, 무한천 등의 수계와 간척농지 갯벌 및 광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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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당진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한반도 중부]에 자리하며, 조차가 크고 만입의 깊이가 깊어 고대 이래로 국내외 지역과 다양한 형태로 문물이 교류되는 만. 한반도 중부에 자리 잡은 충청남도 아산만은 서해안에 발달한 수많은 만 가운데 특히 만입의 깊이가 깊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만이다. 만의 입구인 충청남도 당진의 한진(漢津) 부근에서 가항종점(可航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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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의 베틀바위에 관한 이야기. 「베틀바위」는 남편을 전쟁에 내보내고,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남편을 기다리며 불공을 드린 지고지순한 아낙네의 이야기이다. 「베틀바위」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조사 수집된 내용을 토대로 2000년 12월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1권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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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봉곡사(鳳谷寺)는 아산시 봉수산 북쪽 산능선의 갈매봉 동쪽 중턱에 자리한 고려시대 사찰이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봉곡사는 아산 지역의 대표적 고찰 중 하나이지만 그 내력과 관련된 이야기는 대부분 구전이다. 887년(진성왕 1)에 도선국사(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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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에 있는 봉곡사의 조선 후기 불전 건물과 창고. 봉곡사 대웅전은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봉곡사 경내에 세워진 조선 후기 불전 건물이며, 고방 역시 조선 후기에 지어진 요사채 일부의 창고 건물이다. 봉곡사 대웅전 및 고방은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의 봉곡사 경내에 있다. 흔히 ‘봉수산 봉곡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봉수산[53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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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과 공주시 유구면,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의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봉수산(鳳首山)은 봉황새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봉수산’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봉수산 정상은 봉황의 머리가 된다. 봉수산은 남북으로 날개를 펼친 채 동쪽에 있는 광덕산[699m]을 향해 날아가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북쪽에 있는 봉곡사(鳳谷寺) 방향이 봉황의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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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젖줄로 일컫는 아산의 중심 하천. 충청남도 아산시의 중앙을 가로질러 흐르는 곡교천(曲橋川)은 총 33개의 지천을 거느린 하천으로, 그 주변에서 농경 산업과 공업 등이 발달하였다. 곡교천의 곳곳에서 과거와 현재 아산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곡교천은 충청남도 아산시를 대략 남동에서 북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주요 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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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지역에서 2000년대 이후 전개되고 있는 혁신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경제 등 마을 만들기 활동. 충청남도 아산시의 가장 남쪽 지역에 있는 송악면은 전형적인 농촌·산촌이다. 남쪽으로는 공주시 유구면, 서쪽으로는 예산군 대술면, 동쪽으로는 천안시 광덕면과 경계를 이룬다. 송악면은 아산시에서 인구가 가장 적지만 면적[62.2㎢]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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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궁평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송악저수지는 삽교천 수계인 온양천으로 흘러드는 유곡천과 약봉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존형 필댐(Zoned Filldam)[다양한 토석 재료를 완만한 기울기로 쌓아올려 만든 제방의 무게로 저수(貯水)의 하중을 지탱하는 댐] 형식으로 축조한 농업용 인공 저수지이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정식 명칭은 ‘궁평저수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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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송악면(松岳面)은 아산시의 가장 남쪽에 있는 면으로 산이 많아 아산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이고 친환경 농업지역이며, 아산 외암마을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유적이 있는 지역이다. ‘송악(松岳)’이라는 면 이름은 오늘날 봉수산의 옛 이름인 송악산(松岳山)에서 유래했다. 송악산(松岳山)의 '송악'이 고려의 도읍지 개성의 다른 이름인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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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학리는 송학1리와 송학2리로 이루어진 산촌마을이지만 거산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주민이 늘고 있다. 송학리는 봉수산[오랫동안 송악산이라고 불림] 속 깊이 들어 앉은 마을이라는 의미로 ‘속안골’이라고 부르던 지명이 변하여 ‘송악골’ 또는 ‘송학골’이라 하며, 송학리와 송악면의 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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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분포하는 식물의 종류상. 충청남도 아산시는 충청남도의 북부, 천안과 경기도 평택에 인접해 있어 수도권 쪽에서 충청남도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북쪽은 금북정맥의 끄트머리이며 낮은 산들과 평지로 아산만의 평택, 안성과 마주 보고 있다. 남쪽은 공주시와 예산군의 경계가 되는 충청남도 북부의 큰 규모의 산지로서 동쪽에는 태화산과 광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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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을 시조로 하고, 이사종과 이희문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세거성씨. 예안이씨(禮安李氏)는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며 시조(始祖)는 이익(李翊)이고, 아산시의 입향조(入鄕祖)는 이사종(李嗣宗)과 이희문(李喜聞)이다. 예안이씨는 고려시대 전의이씨(全義李氏)에서 분적(分籍)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시조는 전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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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와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사이의 고개. 오형제고개는 『조선지형도』에 ‘오형제현(五兄弟峴)’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이는 주민들이 ‘오형제고개’라 불렀음을 말해 준다. 오형제고개는 북동쪽으로 1.5㎞ 직선 구간에 다섯 개의 고개가 연이어 있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래에서부터 첫째는 서낭당고개이다. 배골로 이어지고 있어 배골고개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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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에서 발원하여 권곡동에서 곡교천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 충청남도 온양에는 온천이 있어서 온천과 관련한 지명이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백제 때에는 탕정군(湯井郡), 고려 초에는 온수군(溫水郡), 1432년(세종 14)에는 온양군(溫陽郡)으로 불렸다. 온양군을 흐르는 하천에도 ‘온양천(溫陽川)’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1919년에 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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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속하는 법정리. 유곡리(楡谷里)는 유곡1리, 유곡2리, 유곡3리, 유곡4리로 이루어졌으며 봉수산 북동쪽에 자리 잡은 농촌 마을이다. 유곡리는 느릅나무가 많이 있었으므로 느릅실이라 하는데, 한자로 ‘유곡(楡谷)’이라고 쓴다. 유곡리는 본래 온양군 남상면에 속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사기리, 심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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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고분. 유곡리고분군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546번지 일원에 있다. 고분군은 유곡1리 신성강정[신정강쟁이]마을 안에 있는 야산의 동남향 사면에 분포한 것으로 확인된다. 고분군이 입지하고 있는 지역은 남쪽의 봉수산[534.4m]에서 뻗어온 지맥이 북으로 전개된 지역으로서 전체적인 지형은 남쪽은 높은 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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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지질 구조, 지형, 기후, 식생 등의 지리적 조건. 충청남도 아산시는 선캄브리아기 화강암 지대와 이를 관입한 편마암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화강암 지대에는 곡교천을 중심으로 평야가 발달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는 산지[영인산, 고룡산 등]가 발달한다. 편마암 지대는 아산시의 대표적 산지인 광덕산을 비롯하여 봉수산 등 높은 산지를 이루거나, 북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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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지역에 나타나는 지표면의 기복 및 형태. 충청남도 아산시에는 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곡교천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해 있다. 남동쪽으로는 차령산맥의 산지들이 연속적으로 분포하는데, 대부분 침식에 강한 화강암 및 편마암이 꿋꿋하게 버티어서 우뚝 솟아 완연히 드러나는 잔구성 지형으로 발달해 있다. 주요 산지는 남쪽에 발달한 광덕산[699m], 망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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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전 지역에서 관찰되는 텃새이자 겨울 철새인 매목 수릿과의 희귀한 새. 참매는 우리나라 전역의 숲, 농지, 하천 등지에서 서식하는 대형 맹금류로, 예로부터 꿩 사냥에 이용해 온 대표적인 새이다. 충청남도 아산시에서는 광덕산, 봉수산, 도고산 등지에서 연중 관찰되고 있다. 참매는 다른 새매류보다 비교적 몸집이 큰 편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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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풍기동에서 법곡동을 잇는 고개. 청댕이고개는 온양군 관아에서 한성부로 가던 주요 경로상에 있던 고개이다. 조선시대 왕들이 온양행궁을 갈 때도 청댕이고개를 넘었다. 조선시대에는 현재 경로에서 서쪽으로 200~300m 떨어진 지점으로 길이 나 있었다. 『1872년 지방도』에는 ‘막은현(幕隱峴)’으로 표기되어 있다. ‘청댕이고개’ 지명은 고개 북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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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친환경 농업을 구현하는 사람과 단체 이야기. 충청남도 아산시는 대한민국의 친환경 유기농 운동의 본산이라고 할 만한 지역이다.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으로 땅과 물이 오염되어 죽어가고, 논과 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미생물과 생물들의 생존이 위협받으면서 사람 역시 건강한 삶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 친환경농업은 이러한 생태적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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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산업도시 면모를 나타내는 기획 기사. 충청남도 북동부에 있는 아산시는 천안시, 당진시, 공주시, 예산군, 경기도 평택시와 접하고 있다. 면적이 542.16㎢이고, 2018년 12월 기준 인구 31만 2822명으로 최근 급성장하는 도시이다. 연평균 기온은 12℃ 정도로 비교적 온화하다. 연 강수량은 1,100㎜ 내외로 우리나라 평균 정도의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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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신창면 읍내리 남서쪽에서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으로 넘어가는 고개. 한치고개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신창현」과 『팔도군현지도(八道郡縣地圖)』「신창현」에 ‘대치(大峙)’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치고개는 ‘큰고개’를 한자화한 명칭으로, 크다는 말은 통행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지도에도 신창과 예산을 이어주는 충청수영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