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447
한자 保護樹
영어공식명칭 Nurse-tre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승균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풍치를 보존하고 학술 연구에 참고하며, 그 번식을 위하여 보호하는 나무.

[현황]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나무는 총 99그루이다. 보호수 지정 기준은 수령, 나무의 규모, 역사적 가치, 희소성 등이며,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하나의 번호에 복수의 나무가 지정된 경우도 있고 나무의 생육 상태에 따라 지정 또는 해지되기도 하며, 반대로 고목을 신규 지정하기도 한다. 보호수로 지정될 만한 나무이지만 소유주의 보호수 지정 동의를 얻지 못하거나 기타 사유로 제외되기도 하며, 아산시의 문화 사적지 경내에 있어서 이중 관리의 문제로 지정되지 못한 사례도 있다.

보호수는 수종(樹種)으로 구분하면, 느티나무 수종이 57그루로 가장 많으며, 은행나무 15그루, 회화나무 7그루, 소나무 5그루, 왕버들 4그루, 팽나무 4그루, 해송 3그루, 향나무 2그루, 전나무와 피나무가 각 1그루 지정되어 있다. 수령(樹齡)으로 구분하면 200년대가 41그루로 다수이며, 100년대 13그루, 300년대 24그루, 400년대 7그루, 500년대 10그루, 600년대 3그루, 700년대 1그루이다. 지역으로 구분하면 아산시에서 송악면이 17그루로 가장 많으며, 배방읍 12그루, 인주면음봉면 10그루, 염치읍도고면 9그루, 탕정면 5그루, 영인면 6그루, 신창면 8그루, 선장면 4그루, 둔포면 3그루, 온양동 6그루 등이다.

보호수 중 가장 큰 나무는 40m에 달하는 염치읍 방현리 26-3에 있는 느티나무와 인주면 문방리 447의 느티나무이며, 수령이 가장 오래된 나무는 인주면 공세리 228-2의 회화나무로 700년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둔포면 봉재리 226번지에 있는 향나무는 130년, 인주면 공세리 294-1에 있는 피나무는 150년 수령이지만 희귀성이 평가되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단일 마을로 가장 많은 보호수가 있는 지역은 인주면 공세리공세리성당 내 5그루, 공세리 마을의 2그루이며, 도고면 시전리아산 용궁댁에도 느티나무와 은행나무가 5그루 지정되어 있다. 아산의 보호수 중 조선 영조 대 사도세자가 심은 온양1동영괴대 느티나무와 임진왜란 때 참전한 형제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인주면형제송, 일제강점기의 공출 위협을 이겨낸 송악면의 느티나무를 비롯한 많은 나무가 다양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데, 가장 주목할 나무는 은행나무이다. 염치읍 현충사 활터의 550년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 2그루와 배방읍아산 맹씨행단에 있는 600년 은행나무 2그루가 아산 시내를 기준으로 하여 남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산 지역 출신의 대표적인 위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고불 맹사성 정승의 당시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상징적인 나무이며, 오랜 수령에도 건재한 모습이다. 이는 아산시의 시목이 은행나무가 된 연유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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