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조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고불 맹사성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기념관. 맹사성(孟思誠)[1360~1438]은 조선 세종 때 청백리이며 예악에 밝았고 최고의 재상으로 추앙받았던 문신이다. 맹사성은 고려 우왕 12년에 문과에 급제해 춘추관검열(檢閱), 전의시승(典儀寺丞) 등을 역임하였다. 관습도감(慣習都監) 제조(提調)였을 때 음률에 밝아 조정에 중용되었다...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 서원골에 있던 조선 후기의 사설 교육기관. 금곡서원(金谷書院)은 맹사성의 부친 동포(東浦) 맹희도(孟希道)를 제향하던 사우이다. 1837년 4월 20일에 동포 맹희도의 옛집에 창건하고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1871년 훼철된 것으로 추정된다. 맹희도는 본관이 신창이며 고려 말의 신진사대부이자 성리학자였다. 1365년에 문과...
-
김시흥을 시조로 하고, 김질과 김응남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세거성씨. 김녕김씨(金寧金氏)는 경상남도 김해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며 시조(始祖)는 김시흥(金時興)이고, 아산시의 입향조(入鄕祖)는 김질(金秩)과 김응남(金應南)이다. 김녕김씨의 시조는 신라 제56대 경순왕의 넷째 아들 대안군(大安君) 김은열(金殷說)의 8세손 문열...
-
충청남도 아산 출신이자 청백리의 상징인 조선 전기 때 문신. 맹사성(孟思誠)[1360~1438]은 권근(權近)의 문하에서 수학한 후 1386년(우왕 12) 문과에 장원급제하면서 춘추관검열(春秋館檢閱)을 거쳐 내직과 외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조선이 건국된 뒤 태조 때 예조의랑(禮曹議郎)이 된 이래 정종, 태종, 세종 대까지 4대 왕을 모셨다. 맹사성은 청백리의...
-
조선시대 천지신명에게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뒤 그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을 때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지낸 국가 제사 중 하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는 왕들의 온행(溫幸) 시 온천욕으로 효험을 봤을 때 온정신(溫井神)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보사제(報祀祭)를 지냈다. 조선시대 때 보사제를 지내는 이유는 다양하다. 기우제(祈雨祭)를 지낸 후 비가 내렸을...
-
조선시대 수도 한성에서 출발하여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온양행궁까지 왕이 오고 가던 길. 어로(御路)는 왕이 다니던 길을 말하며 거둥[擧動]길, 연도(輦道), 연로(輦路)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국왕의 행행(行幸) 중에서 온행(溫幸)은 이동거리와 목적을 고려하면 가장 긴 거둥이었다. 특히 왕이 찾는 온천이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온양온천이라면 목적지까지 가는 데만 4일이 소요되었다....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신운2리에 있는 열녀 경주배씨의 조선 말기 정려. 열녀 경주배씨의 남편은 진양하씨 하충수(河忠秀)로 당진 면천에서 살았다. 남편 하충수가 1874년(고종 11)에 병으로 위독해지자 경주배씨는 손가락을 베어 피를 먹여 회생시켰으나 마침내 4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하던 경주배씨는 장사를 치르기 전날 독약을 마시고 자결하니 많은...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 있는 열녀 동래정씨의 조선 후기 정려와 충직한 노비 복이를 기리는 비와 단. 열녀 동래정씨(東萊鄭氏)는 도사(都事) 정운길(鄭雲吉)의 맏딸로 청송심씨(靑松沈氏) 가문의 심해(沈諧)와 혼인하였다. 동래정씨는 심해와 서울에 살고 있었다. 정유재란[1597]이 일어나자 임진왜란 때 안전했고 친정 식구들이 피난해 있던 전라도 함평으로 피난 갔는데...
-
이숙함과 임원준이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의 팔경 제목으로 지은 고체시. 「온양팔영(溫陽八詠)」은 관찬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19권 충청도편 「온양군」 기사의 제영(題詠) 부분에 기재되어 있다. 이숙함(李叔瑊)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연안(延安)이며, 자는 차공(次公), 호는 몽암(夢菴)·양원(楊原)이다. 1454년(단종...
-
현종과 숙종의 충청남도 아산현 온천 행차에 대한 기록을 날짜별로 정리한 등록. 『온행등록(溫幸謄錄)』은 현종과 숙종의 온행을 날짜별로 정리한 등록(謄錄)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온행등록』은 예조(禮曺) 전향사(典享司)에서 편찬하였다. 현종은 1665년부터 1669년까지 매년 온행을 거행하였으며, 숙종은 1717년 안...
-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예가인 이지정이 1647년(인조 25)에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서호에서 쓴 서첩. 이지정 초서 취영구절은 이민구(李敏求)가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풀려 서울로 돌아가며 쓴 시를 절친한 친구 이지정(李志定)[1588~1650]이 초서로 쓴 서첩이다. 이지정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예가로, 본관은 여주...
-
충청남도 아산시 지역에 있는 인재 양성과 유교 이념 보급을 위해 설립된 조선시대의 관립 교육기관. 향교는 고려 중기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유학 교육을 위해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이다. 충청남도 아산에는 조선시대에 향교가 설립되어 인재 양성과 유교 이념 확산, 백성 교화 등의 기능을 담당하며 조선 초기 성리학 보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주(州), 부(府...
-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신달리에 있는 효부 동래정씨의 조선 후기 정려. 효부 동래정씨(東萊鄭氏)[1649~1728]의 아버지는 정은(鄭嶾)이고 어머니는 거창신씨(居昌愼氏)이다. 신창 수라리에 사는 해주오씨 선전관 오도빈(吳道彬)[1647~1706]의 부인이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고 부모를 떠날 수 없어서 혼인을 하지 않겠다고 할 만큼 부모를 극진히 섬겨서 고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