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0385
한자 報祀祭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박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제사
의례 시기/일시 비정기

[정의]

조선시대 천지신명에게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뒤 그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을 때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지낸 국가 제사 중 하나.

[개설]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는 왕들의 온행(溫幸) 시 온천욕으로 효험을 봤을 때 온정신(溫井神)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보사제(報祀祭)를 지냈다.

[연원 및 변천]

조선시대 때 보사제를 지내는 이유는 다양하다. 기우제(祈雨祭)를 지낸 후 비가 내렸을 경우, 기설제(祈雪祭)를 지낸 후 눈이 내렸을 경우, 기청제(祈淸祭)를 지낸 후 비가 그쳤을 경우 날짜를 정하여 보사제를 지냈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행해진 보사제는 주로 온행에 대한 보사제였다. 왕이 온행을 와 온천욕으로 효험을 보면 온정신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보사제를 지내곤 하였다.

[절차]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보사제는 왕이 온행을 올 때마다 거행된 것은 아니고 온천욕으로 효험을 보았을 경우에만 거행되었다. 따라서 온천욕으로 효험을 보지 못한 해에는 보사제가 거행되지 않았다. 왕이 온궁(溫宮)에서 환궁하는 날이 정해지면 보사제와 환도고묘제(還都告廟祭)를 준비하기 위해 축문을 쓰고 제물을 마련하였다. 어가(御駕)가 온궁을 떠나는 날 새벽, 온천에서는 보사제가 거행되었고 환궁한 다음 날 종묘(宗廟)에서 고묘제를 지냈다. 보사제의 준비는 충청도에서 전담하였고, 소요 제물은 예조(禮曹)에서 보내주었다. 1474년(성종 5) 간행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서는 보사제에 돼지 1마리를 제물로 쓴다고 하였지만 상황에 따라 양을 쓰기도 하였고, 마릿수도 가감이 있었다.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