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274
한자 長丞祭
영어공식명칭 Rite to the Village Guardian Pol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산신제와 성황제 -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운교1리 지도보기
의례 장소 장승제와 성황제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3리 지도보기
성격 민간신앙
신당/신체 장승|탑|정자나무|돌

[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마을의 수호신인 장승에게 드리는 마을 제사.

[개설]

충청 지역 마을신앙의 신은 상당신(上堂神)과 하당신(下堂神)으로 나뉜다. 마을 뒷산의 조용한 곳에서 모시는 산신을 상당신이라 하며, 마을 입구에 모시는 장승, 탑, 둥구나무[크고 오래된 정자나무] 등 거리신을 하당신이라 한다. 아산시에는 마을 사람들이 하당신인 장승을 깎아 세우고 마을 제사를 지내는 곳이 많다. 그렇지만 각 마을마다 제사를 지내는 형태는 조금씩 다르다. 둔포면 운교1리에서는 장승제만 지내지 않고 정월 초사흘에 산신제와 성황제를 같이 지낸다. 장승은 윤년이 되는 해에만 새로 만들어 마을 입구에 세운다. 운교2리에서는 정월 초사흘에 제를 지내는데 제주는 이장이 되고, 약산의 제물을 준비해 제를 올린다고 한다. 다른 마을도 장승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마을 제사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운교1리에서는 과거 전염병이 돌아 민심이 흉흉할 때 지나치던 스님이 권유해 산신제와 성황제, 장승제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배방읍 중1리 서원골에서는 나무장승을 돌장승으로 바꿔 세웠다. 인주면 해암3리에서는 장승제와 성황제가 400년 전통으로 이어 내려오는데, 최근 3년마다 윤달이 드는 해에 장승을 깎아 세우고 장승제와 성황제를 같이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의 운교1리와 운교2리는 장승을 윤년에만 새로 만들어 세운다. 배방읍 신흥리에서는 돌장승을 섬기는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섬긴다.

[절차]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운교2리에서는 정월 초사흘에 제를 지내는데 마을신과 산신에게 소지를 올리고 마을 주민과 출향 인사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배방읍 중1리에서는 장승제를 두 번, 저녁과 새벽에 지낸다. 2월 초하루 저녁에 마을 입구 돌장승 앞에서 한 번, 새벽에 중3리 쪽으로 향한 입구에 있는 돌장승에게 한 번 제사를 지낸다. 배방읍 북수7리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기 하루 전날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노제를 지내며 장승제도 함께 지낸다. 연장자가 제사를 지내는데 제사를 지내는 곳에서부터 돌장승이 있는 곳까지 황토를 뿌려 귀신을 쫓는 의식을 행한다.

송악면 외암1리는 장승제를 정월대보름에 지내고 있다. 인주면 해암3리는 장승을 세우고 성황단을 마련하여 마을의 수호신으로 삼고 마을 제사를 지낸다. 성황단 근처에 오리 모양의 솟대도 세웠는데, 외부에서 침입하는 모든 악귀와 병마를 입에 물고 날아가라는 뜻이 담겨 있어 함께 모시고 장승제를 지낸다고 한다.

[현황]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3리는 장승을 세우고 성황단을 마련하여 마을의 수호신으로 삼고 마을 제사를 지내는데, 4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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