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007
한자 白巖敎會
영어공식명칭 Baekam Methodist Church
이칭/별칭 백암감리교회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길93번길 8-10[백암리 327-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기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01년 5월 24일연표보기 - 백암교회 설립
이전 시기/일시 1969년 - 백암교회 현충사 성역화 사업으로 철거
이전 시기/일시 1970년 10월 - 백암교회 재건
이전 시기/일시 1992년 4월 24일 - 백암교회 화재로 전소
이전 시기/일시 1993년 11월 11일 - 백암교회 재건
최초 설립지 백암교회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현 소재지 백암교회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길93번길 8-10[백암리 327-1]지도보기
성격 교회
설립자 최봉현
전화 041-545-4897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개설]

백암교회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의 교회로서 아산군 백암리에서 1901년에 세워진 교회이다. 백암교회는 아산 지역 최초의 개신교 교회로 3·1운동6·25전쟁, 군사정권 등 민족의 고비 때마다 자리를 지키면서 역사적 소임을 다하였다.

[설립 목적]

백암교회는 감리교 교회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은혜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성경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백암교회는 1901년 5월 24일 인천에서 이곳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로 내려와 선교를 시작한 최봉현(崔鳳賢)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아산 지역의 복음화와 전도에 심혈을 기울였던 최봉현은 마름의 위치를 이용하여 선교 활동을 벌였다고 전해진다. 예컨대 최봉현은 지주[장지순 씨로 전해진다.]의 땅과 토지를 관리하면서, 소작을 부칠 때면 으레 교회에 출석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땅을 내주었다고 한다. 이에 마을 일대의 사람들이 최봉현에게 소작을 하기 위해 몰려들었으나, 최봉현은 사람들이 땅의 소출과 상관없이 교회에 열심인가를 보아가면서 내줄 땅을 결정했다고 한다.

백암교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지역에서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1914년 테일러의 보고에 의하면 백암교회에서 소사경회를 열었다. 소사경회는 아산 구역 내의 교인들이 주로 참석하였는데 그 수는 60명이었다.

1915년경 백암교회에서 감리교 부흥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해 주는 부흥운동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말기에 접어들면서 공출과 징발이 수시로 이루어질 때 교회의 풍금과 놋쇠 촛대 등 교회 기물들을 공출해가서 남아 있는 기물이 없었다고 한다. 당시 백암교회는 간이학교로 쓰이기도 했다가 배급소로 쓰이기도 하는 등 교회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결국에는 일제가 교회를 폐쇄하려고 하자 교우인 홍관유 권사가 "그렇게 못한다. 나를 죽이고 해라."고 소리치며 저항하다가 결국 염치주재소에 끌려가 1주일간 옥살이의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교인들은 나라와 교회를 위해 산에 올라가 기도를 드리거나 찬송을 부르면서 신앙의 명맥을 이어갔다.

6·25전쟁 때 인민군의 처소로 사용되는 등 고초를 겪던 백암교회는 1969년 박정희 정권이 인근 현충사를 성역화할 할 때 교회가 보인다는 이유로 철거를 당하였다. 1970년 19대 목사인 윤상섭 목사에 의해 원래 있던 위치에서 대략 남쪽으로 직선거리 300m 지점인 현 위치에 백암교회가 세워졌다. 그러나 현충사에서 교회가 보인다는 민원이 들어가 나무를 심어 교회를 가리게 했고 종탑도 높이 올리지 못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나무 사이로 흰색 교회가 보인다고 군청색으로 강제로 페인트 칠을 한 적도 있었다.

1992년 4월 24일에 교회가 방화로 완전히 전소되었다. 이 화재로 교회는 종만 남기고 모두 타버렸다. 백암교회는 임시 예배처소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김용귀 목사와 성도들은 기도로 이후 사태를 수습해 나갔다. 현충사 성역화, 문화재 관리 보호지역법 등의 시련을 뚫고 1993년 11월 11일 현재의 교회가 완공되어 봉헌 예배를 드릴 수 있었으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백암교회는 해외 선교 두 곳, 국내 선교 한 곳, 그리고 군 선교를 한 곳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명절, 기념일, 어버이날 등에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웨슬리와 감리교 전통을 추구하며 그 정체성을 지키고자 매달 백암교회에서는 감리교식 성찬식을 진행하고, 감리교 교리적 선언을 교독한다. 또한 3·1운동6·25전쟁, 군사정권 등 민족과 지역의 고비 때마다 자리를 지키면서 역사적 소임을 다하려 한 교회로 역사적 소임에 관한 자긍심은 오늘도 교인들 심성 속에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현황]

2017년 당회 기준 교역자는 담임목사 1명, 은퇴 장로 2명, 협동 장로 1명, 명예 장로 1명, 권사 33명, 집사 15명과 중고등부 2명, 초등부 7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충청남도 아산 지역 최초의 개신교 교회인 백암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선교와 봉사에 힘쓰며 국내외 선교의 큰 비전을 가진 교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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