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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리유적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0473
한자 北水里遺蹟
영어공식명칭 Remains in Buksu-ri
이칭/별칭 아산 북수리유적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315-2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이판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6년 1월~12월 - 호남문화재연구원 북수리유적[Ⅰ-3구역]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6년 6월~12월 -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북수리유적[Ⅰ-2구역] 발굴 조사
현 소재지 북수리유적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315-2 지도보기
성격 주거지 유적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에서 출토된 초기 국가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마을 유적.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북수리유적곡교천 서쪽의 저지대에 있다. 은수사거리에서 북수동로를 따라 남쪽으로 150m 정도 가면 북수로와 만나는 사거리가 있고, 왼쪽으로 새솔마을 중앙하이츠아파트단지가 있는데 이 아파트단지 전면에 유적이 자리한다. 도시개발 사업지구 조성 이전 지형은 저지대로서 논밭으로 활용되어 왔다. 회룡천이 남동쪽에 있으면서 북동쪽으로 흘러 곡교천에 합류한다.

[발굴 조사 경과]

북수리유적은 충청남도 아산시의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따라 2009년 4월부터 5월까지 백제문화재연구원이 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 그중 동쪽 일원[Ⅰ-3구역]은 2015년 1월 백제고도문화재단이 표본조사를 진행한 이후 가경고고학연구소 주관으로 2015년 3월 및 5월부터 6월까지의 보완 시굴 조사와 동년 8월 유구 경계를 찾기 위한 트렌치(Trench) 조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였으며, 호남문화재연구원이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서쪽 일원[Ⅰ-2구역]은 2016년 2월 가경고고학연구소가 시굴 조사를 실시한 후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조사 지역 전면에 걸쳐 초기 국가 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대규모 마을 유적이 확인되었다.

[형태]

북수리유적에서는 건물지 300기, 주거지 3기, 구덩이[수혈(竪穴)] 214기, 도랑 모양의 집터[구상유구(溝狀遺構)] 194기, 우물, 수레바퀴 흔적, 경작유구(耕作遺構) 등 대규모 유적이 조사 지역 전반에 걸쳐 확인되었다. 조사 지역 중앙에는 동서 방향의 큰 도랑이 있고 다시 작은 도랑으로 구획된 공간이 존재한다. 도랑 주변과 구획된 공간 내에는 고상식(高床式)[땅의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루를 높게 지은 양식] 건물지가 자리해 있다. 특히 조사 지역 남쪽에 집중하며 평면 형태는 정사각형[방형(方形)]과 원형으로 구분된다. 또한 구획 공간 내에 직사각형으로 작은 도랑을 돌린 건물지가 남서쪽과 북서쪽에 집중한다. 직사각형 건물지 내부는 대부분 네 개의 중심 기둥[사주식(四柱式)]을 세웠고, 가장 큰 규모는 길이 11.2m, 폭 10.8m에 달한다.

조사 지역 서쪽으로 치우친 범위에는 주거지와 함께 구덩이 및 제련로(製鍊爐)도 일부 존재하는데, 생산 관련 시설이 집중된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 지역 북쪽 경계의 가장 낮은 범위를 따라서는 경작유구가 있으며 퇴적에 따라 논밭으로의 토지 이용 변화가 확인된다. 출토된 유물로는 경질무문토기(硬質無文土器)[초기 철기시대의 민무늬토기], 큰 항아리[대옹(大甕)], 작은 항아리[호(壺)], 바리 모양의 토기[발형토기(鉢形土器)], 시루, 접시[배(杯)] 등이 있다.

[현황]

북수리유적 자리는 배방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시가지 개발이 진행되어 현장에서는 유적을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발굴 조사 보고서를 통해 마을 유적을 살필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북수리유적, 그리고 회룡천을 두고 동남쪽에 있는 갈매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3~4세기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배후에는 집단 묘역 공간인 북수리고분군이 있는데, 향후 북수리고분군이나 갈매리유적과의 비교 검토를 통해 마한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시기에 생활, 저장, 생산, 묘역 등 성격에 따른 공간 활용이 구분된 대규모 마을 유적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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