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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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化-祭 |
영어공식명칭 | Religious Ritual for the Big Tutelar Deity Dwells in Gimhwa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명희 |
의례 장소 | 학무산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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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학사리 앞산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
의례 장소 | 화강개울 앞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
성격 | 서낭제|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9월 9일 |
신당/신체 | 상돌|화덕 모양 바위|흰 바위 |
[정의]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에서 지내는 서낭제.
[개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에서는 해마다 음력 9월 9일이 되면 본산[학무산], 앞산[화덕장군], 개울 등에서 김화 큰서낭제를 올린다. 김화 큰서낭제는 학사1리, 학사2리, 학사3리, 학사5리가 함께 지내고 학사4리는 따로 지낸다. 원래는 정월, 삼짇날[음력 3월 3일], 중구일에 제를 올렸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는 중구일에만 지낸다.
한편, 과거에 김화 큰서낭제와는 다른 제의로서 관에서 주도하던 김화 서낭제가 유명하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이 김화 서낭제의 특색은 제단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참나무로 임시 제단을 만들어 신위로 백마를 모신다는 것인데, 제의 날짜는 백마신의 생일인 음력 3월 17일이며 이때 간단하게 굿을 하고 음력 5월 5일 단오에 다시 큰 굿을 거행하였다고 한다.
[연원 및 변천]
김화 큰서낭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원래는 정월, 삼짇날, 중구일, 일 년에 세 번 제를 올렸으나 2004년 무렵부터는 중구일 하루만 올리고 있다. 예전에는 화강개울에 제를 올리는 것으로 제의 일정을 모두 마치면 서낭제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점심을 먹었는데, 현재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를 올리는 장소에 따라 당으로 쓰이는 바위가 있다. 학무산에는 상돌이 놓여 있고, 앞산에는 바위를 파서 화덕 모양으로 만든 바위가 있으며, 화강개울 앞에도 역시 흰 바위가 있다.
[절차]
제를 올리는 날이 되면 제일 먼저 본산인 학무산에 올린다. 골짜기 안에 상돌이 놓인 곳이 본산인데, 소지를 달아매어 표식을 하여 두었다. 제물로는 주과포, 돼지머리, 막걸리, 메를 주발에 담아서 올린다. 첫닭이 울기 전에 소지 올리는 어른을 중심으로 부정을 타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올라간다. 음식을 준비하는 집은 도가(都家) 집이라고 하여 일주일 전부터 집 앞에 솔가지를 매달고 부정 타지 않도록 준비한다.
본산에 제를 올리고 나면 그다음으로 앞산으로 가서 화덕장군을 모시는데, 예전에는 모든 집에 아궁이가 있어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마을에 불이 나지 말라고 모셨다고 한다. 제를 모실 때에는 본산과 똑같이 음식을 차리고 소지만 따로 올리며, 제를 올리는 시간은 오전 아홉 시에서 열 시 사이 쯤이다. 마지막으로, 화강 개울에 지내는데, 이곳에 제를 올리는 이유는 물에 빠져 죽은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현황]
2019년 현재 김화 큰서낭제는 마을 사람의 수가 크게 줄어서 예전보다 작은 규모로 치르고 있으나, 아직은 중단 없이 해마다 제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