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매기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356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1년 5월 2일 - 서대석이 「논매기 노래」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4년 - 「논매기 노래」『한국구비문학대계4-3』-충청남도 아산군편에 수록
채록지 송악면 마을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지도보기
성격 민요|노동요
출현음 어~하 얼러~를 가세
기능 구분 노동요
형식 구분 선후창
가창자/시연자 선창 양채원[남, 46세]|후창 방상운[남, 63세] 외 여러 명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서 농부들이 논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채록/수집 상황]

「논매기 노래」는 1984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4-3』-충청남도 아산군 편에 실려 있다. 이는 1981년 5월 2일 서대석이 송악면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선창에 양채원[남, 46], 후창에 방상운[남, 63] 외 여러 명으로부터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논매기 노래」는 선후창 방식으로 선소리꾼이 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들이 여음으로 소리를 받는다. 공동 노작(勞作)을 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소리로, 선소리꾼이 다양하게 사설을 메기며 이어 간다. 뒷소리 형태를 살펴보면 ‘어~하 얼러~를 가세’를 반복적으로 받는다. 앞의 가락과 달리 뒤의 가락에 가서는 빠르게 소리를 메긴다.

[내용]

어~화 얼러를 가세/ 어~하 얼러를 가세/ 어~하 얼러를 가세/ 어~하 얼러~를 가세//

사람은 많아두 소리만은 적네/ 어~하 얼러~를 가세/

그렇구 말구요 잘들만 하시네/ 어~하 얼러~를 가세/

어~하 얼러~를 가세/ 어~하 얼러~를 가세/

이 논뱀이두 얼~뚱당 매고/ 장구뱀이루만 올러를 가세/

[선창자 곡조가 난조를 보임]

어~하 얼러~를 가세/ 어~하 얼러~를 가세/ 어~하 얼러~를 가세//

일~락 서산엔 해~ 떨어지고/ 월출엔 동명엔 달만이 솟네/ 어~하 얼러~를 가세/

달아달아 밝은에 달아/ 이태백이가 놀든에 달아/ 어~하 얼러~를 가세/

저기저기 저 달 속에/ 계수나무가 박혔으니/ 어~하 얼러~를 가세/

옥도끼루나 찍어나 내구/ 금도끼루나 다듬어서~/ 어~하 얼러~를 가세/

초가삼간 집을 짓구/ 양친부모를 모셔다가서/ 어~하 얼러~를 가세/

천 년~ 만 년을~/ 부귀영화루 누려나 봅시다/ 어~하 얼러~를 가세//

[빠른 가락으로]

어 얼러 가세/ 어 얼러 가세/ 어 얼러 가세/ 어 얼러 가세/

여보시오 농부님네/ 어 얼러 가세/ 이내 말씀 들어 보소/ 어 얼러 가세/ 어 얼러 가세/ 어 얼러 가세//

이 농사를 얼른 지어/ 어 얼러 가세/ 부모봉양 하려니와/ 어 얼러 가세/ 나라봉양 하여 보세/ 어 얼러 가세//

어 얼러 가세/ 어 얼러 가세// 야~ 호/야~ 으아~

[현황]

요즘에는 벼농사에서 논매기를 하지 않아 「논매기 노래」를 부를 기회가 없어져 자연스레 잊히고 있으며, 문헌으로만 전승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논매기 노래」는 소리에 힘을 실어 농사짓는 일의 고달픔을 이겨 내며, 마을공동체가 서로 협동하여 함께 농사를 지었음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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