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바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316
한자 婚姻-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7년~2001년 - 「혼인바위」가 수록된 『온양아산 마을사』 조사 및 채록함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1년 12월 - 『온양아산 마을사』 제2권에 「혼인바위」 수록
관련 지명 혼인바위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지도보기
채록지 혼인바위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
주요 등장 인물 노부부|처녀|총각
모티프 유형 자연물[암석]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에 있는 혼인바위와 관련한 전설.

[개설]

「혼인바위」는 두메산골에 살아서 혼처를 구하기 힘들었던 노부부의 과년한 딸이 우연한 기회에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에 있는 혼인바위에 비를 피하면서 배필을 만났다는 이야기이다. 사랑을 주제로 하는 많은 이야기는 결실을 보지 못하는데, 「혼인바위」는 사랑의 결실을 담은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혼인바위」온양문화원에서 2001년 12월에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2권에 수록되어 있으며,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조사 및 수집된 내용을 토대로 하여 기술하였다.

[내용]

「혼인바위」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에 있는 바위에 관한 이야기이다. 옛날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두메산골에 적은 땅을 일구고 사는 노부부가 살았다. 노부부에게는 과년한 딸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워낙 인가가 드물고 혼처가 없어서 시집도 못 가고 나이만 들어갔다. 노부부는 궁리 끝에 산신령에게 소원을 빌기로 하고 백일 동안 정성을 다했다. 가을이 되어 벼가 누렇게 익었고, 새 떼의 극성 또한 대단해서 세 식구가 교대로 새 떼를 쫓기로 했다. 딸의 차례가 되어 새 떼를 쫓고 있는데 갑자기 억수 같은 비가 쏟아졌다.

처녀는 주위를 둘러보다 바위굴을 발견하고 비를 피해 바위굴로 들어가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한 총각도 비를 피하려 이 바위굴에 들어갔다. 처녀와 총각은 서로를 마주한 순간부터 마음이 끌려 결혼하였다. 그래서 처녀와 총각이 만난 바위를 ‘혼인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혼인바위를 철거한 이후로 혼인바위 앞에서 자동차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2015년에 혼인바위를 복구하였다.

[모티프 분석]

사랑에 관한 전설의 상당 부분은 이루지 못한 슬픈 사랑 이야기이다. 그에 비해서 「혼인바위」는 혼인이 성사된 결말로 특별하다. 당시의 민간 신앙 중심에 있던 산신령에게 열심히 치성을 드리면 좋은 결실을 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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