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달고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254
한자 上月告祀
영어공식명칭 Sangdal gosa|October rite
이칭/별칭 가을고사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탁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 지도보기
성격 세시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10월

[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풍속으로 음력 10월에 집안 가신에게 지내는 제사.

[개설]

상달고사는 음력 10월 길일을 정하여 대청의 성주, 부엌의 조왕, 안방의 삼신과 같은 가신(家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로 무당을 불러 굿을 하기도 하지만 보통 유교식 제사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10월 상달고사의 연원은 삼국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지위서동이전(三國志魏書東夷傳)』에 따르면, 고구려는 동맹(東盟), 동예는 무천(舞天)이라 하여 10월에 하늘에 제사를 지낸 기록이 있어, 이미 고대 사회에서 10월 추수감사제와 같은 성격의 제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절차]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서는 10월 상달이 다가오면 길일을 정하여 성주신, 조왕신, 삼신 등 여러 가신에게 유교식 제사를 지냈다. 무당이 주재하는 제사는 집을 처음 지어서 첫 성주를 맬 때만 하였다. 붉은 팥시루떡, 북어포, 술을 올리고 굿판을 벌였으며, 마을 주민들이 모두 와서 함께 구경하였다. 성주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는 술, 북어포와 함께 시루째 떡을 올렸으며, 집안의 가장 높은 남자 어른이 주관하여 농사의 풍년과 가족의 건강을 주로 빌었다. 성주신은 집안의 여러 가신 중에 가장 높은 신이기에 가장 먼저 의례를 지냈다. 삼신은 단지나 버들고리를 신체(神體)로 사용하였는데, 곡물을 햇곡으로 갈아 넣기만 하였으며, 한 해 묵은 곡식은 버리거나 이웃에게 주지 않고 그날 바로 가족끼리 먹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20여 년 전만 해도 집집마다 가신신앙의 전통이 남아 있었지만, 지금은 가신을 모시고 있는 집을 찾기 어렵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