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개최된 전국 종합 스포츠 경기 대회.

[개설]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2016년 10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충청남도에서 개최되었으며, ‘품어라 행복 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7개 선수단에서 1만 9542명이 참가해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로 나뉘어 46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의 경기가 치러졌다. 대회의 마스코트는 충청이와 충나미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충청남도는 2011년 9월 1일 전국체전 유치 신청 공고를 접수하여 2011년 9월 26일 전국체전 유치 의사를 표명하였다. 2011년 10월 2일 전국체전 유치 범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여 16만 2871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10월 7일 전국체전 유치추진위준비단 구성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때 아산시는 주요 개최 도시로 유치 신청을 하였으며, 충청남도청의 관계자들이 아산시 주요 시설 예비실사를 하여 2011년 10월 14일 충청남도 주요 개최 도시[아산시, 천안시, 논산시, 홍성군]를 확정짓고,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신청을 하였다. 2011년 10월 20일 충청남도 주요 개최 도시로 아산시가 결정됨에 따라 전국체전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그 후 2012년 1월 26일 대한체육회 현지실사 후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회 유치 계획 발표가 있었으며, 2012년 2월 7일 2016년도 전국체육대회 개최 도시로 아산시가 최종 확정되었다.

[행사 내용]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전국에서 1만 9542명이 참가해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로 나뉘어 46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국 각 시도별 순위 결과는 1위 경기도, 2위 충청남도, 3위 서울특별시, 4위 경상북도, 5위 경상남도, 6위 부산광역시, 7위 인천광역시, 8위 충청북도, 9위 전라북도, 10위 강원도, 11위 대전광역시, 12위 광주광역시, 13위 대구광역시, 14위 전라남도, 15위 울산광역시, 16위 제주특별자치도, 17위 세종특별자치시 순이었다.

경기 종목은 검도, 골프, 궁도, 근대5종,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럭비, 레슬링, 롤러, 바둑,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복싱, 볼링, 사격, 사이클, 산악,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수영, 스쿼시, 승마, 씨름, 야구, 양궁, 역도, 요트, 우슈, 유도, 육상, 정구, 조정, 철인3종,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핀수영, 하키, 핸드볼 등이었다. 시범 종목으로 수상스키, 택견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의 최우수선수상은 한국 신기록 4개를 수립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한 경상북도 수영 종목의 김서영 선수가 차지하였다.

[현황]

2016년도에 개최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주 경기장으로 하였다. 이 대회에서 충청남도는 금메달 71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129개 등 총 271개 메달을 획득하여 사상 처음으로 종합 2위의 쾌거를 올렸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끝난 뒤에는 곧바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16년 10월 21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는 아산시 외 14개 시군 지역에서 약 8,00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26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