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역촌리에 있는 아동 복지 시설.

[개설]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는 송악면 지역 내 한 부모 저소득 자녀들을 중심으로 농촌 아이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함께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일종의 마을 학교 시설이다. 한 아이가 자라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아동복지법」에 의해 2004년에 개설되었다.

[설립 목적]

사회적·경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과 교육이나 돌봄 등이 열악한 송악면 아이들에게 열린 공간에서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10여 명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이사회에서 지역민들의 후원으로 시작되었다. 2004년 9월 아산시 송악면 역촌리 23번지에 개소를 하였으나, 2010년 다소 환경이 깨끗한 송악면 노인회관으로 옮겼다. 아산YMCA의 지원을 받아 식당과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고쳤고, 아산건축협회의 도움으로 교실도 개조하였다. 2017년 송악면 역촌길에 노인회관이 신축되면서 2층에 새 둥지를 틀고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는 농촌 지역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아이들에게 특별 활동, 견학, 기행, 캠프 등 다양한 사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는 친환경 급식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으며, 악기, 글쓰기, 동아리, 멘토링, 미술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겨울 산행을 하며, 리더십과 자존감을 키워 주는 리더십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지역 연계 영역에서 기업과 학교, 주민들과 촘촘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어 삼성전자에서는 주 1회 재능 기부와 다양한 후원을 하고 있으며, 교사들과 주민들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교과목 지도를 통해 학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매년 열흘 동안 열리는 반딧불이축제도 주최 및 주관한다.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는 2013년 11월 4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0회 행복한 세상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하였다.

[현황]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에는 2019년 기준 김영미 시설장과 2명의 생활복지사가 근무하고 있다.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는 면적 326㎡에 교실 3개, 교사실, 주방, 거실, 금식실 등이 있으며, 학생 정원은 40명이지만 25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마을회관을 빌려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송악마을 노인회관으로 옮겨 마을 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011년에는 그동안 졸업했던 청소년들과 송악청소년연극단 어릿광대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