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0651
한자 甕器匠
영어공식명칭 Onggijang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금산리 산2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승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8년 2월 29일연표보기 - 옹기장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8-2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4년 9월 17일 - 신형묵[1962~]과 이주용[1974~]이 이수자로 등록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5년 6월 7일 - 이재황[1960~]과 이정식[1962~]이 이수자로 등록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옹기장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재지정
문화재 지정 번호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옹기를 제작하는 일을 하는 장인.

[개설]

옹기장은 점토를 이용하여 독이나 항아리를 제작하는 전문 기술자이다. 옹기는 우리 민족이 곡식이나 음식을 담는 데 사용해 온 질그릇 형태이다. 유약을 입힌 자기는 고급스럽지만 발효에 한계가 있고, 옹기는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에 적합하며 대중적으로 쓰이는 생활 용구이다.

옹기는 자연에서 채취한 점토를 물에 이기고 수작업으로 제작한 다음에 가마를 이용하여 굽는 과정으로 제작한다. 점력을 지닌 적합한 흙을 채취하고 옹기를 성형하는 공정은 철저하게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그래서 옹기 성형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려면 3년여의 수련 과정이 필요하다.

옹기를 제작하는 모든 공정에는 오랜 경험과 숙련도가 요구된다. 유약[잿물]을 제작해야 하며, 옹기의 변형을 방지하려면 일정한 건조시간이 필요하고, 최종적으로 가마를 통해서 옹기를 구워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옹기를 제작하는 과정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다. 충남 지방과 경기 지방은 흙을 둥글게 만들어 쌓아 올리는 방식을 쓰며, 남부 지방은 흙을 판으로 넓게 펴서 붙이는 방식, 동부 지방은 나선형으로 감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지역의 기후에 따라 옹기의 외형도 차이가 난다. 중부 지방은 일조량과 기온이 높지 못하여 옹기가 자외선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아가리를 넓히고, 영·호남 지방은 기온이 높으므로 옹기의 아가리를 좁혀서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어깨를 넓혀서 복사열을 많이 받도록 제작하였다.

[현황]

옹기를 제작하려면 별도의 공간과 도구, 적합한 흙의 채취, 땔감을 위한 목재, 불을 피우는 가마의 조성 등 일정한 제반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 따라서 일정 기간이 지나 이러한 여건이 바뀌면 이사를 하게 되었다. 6·25전쟁 이후 전국적으로 옹기의 수요가 급증하였고, 1970년대까지도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플라스틱 제품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김치냉장고가 출현하면서 옹기 제작은 침체의 길로 접어들었다. 많은 인력과 공력이 소모되었던 제작 방식도 상당수 기계화되었으며, 전기 가마와 가스 가마가 도입되어 전체 공정 시간과 투입되는 인원도 감축되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옹기 제작의 필수 공정에는 기능인의 체력과 기술이 뒤따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예전보다 옹기의 수요도 위축된 상태이다. 아산시에서는 도고면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데, 옹기의 과학적 우수성과 조형미를 알리고 더불어 다양한 음식 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이수자 현황]

충청남도 아산의 기능보유자 이지수 옹기장은 2008년 2월 29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8-2호로 선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옹기장 이지수로부터 2014년 9월 17일에 신형묵[1962~ ]과 이주용[1974~ ]이 이수자로 등록되었으며, 이어서 2015년 6월 7일에 이재황[1960~ ]과 이정식[1962~ ]이 이수자로 등록되어 전통 기법과 정신의 맥을 잇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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