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동체를 빚어내는 송악동네 사람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407
한자 -共同體-松岳-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7년 - 외암마을 북쪽에 군부대 이전 추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9년 - 거산분교 폐교 문제 대두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2년 - 거산분교 전원형 작은학교 시작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6년 - 송남초등학교에 솔향글누리도서관 개관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6년연표보기 - 사회적 협동조합 ‘송악동네사람들’ 결성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지역에서 2000년대 이후 전개되고 있는 혁신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경제 등 마을 만들기 활동.

[새로운 공동체를 빚어내는 ‘송악동네 사람들’]

충청남도 아산시의 가장 남쪽 지역에 있는 송악면은 전형적인 농촌·산촌이다. 남쪽으로는 공주시 유구면, 서쪽으로는 예산군 대술면, 동쪽으로는 천안시 광덕면과 경계를 이룬다. 송악면은 아산시에서 인구가 가장 적지만 면적[62.2㎢]은 가장 넓다. 송악면은 북동쪽으로 설화산, 남쪽으로 광덕산, 서쪽으로 봉수산 등이 삼태기처럼 산줄기로 둘러싸여 있는 산촌이다. 송악면을 감싸고 있는 광덕산은 높이는 불과 700m 정도이지만, 그 영역이 아산시·천안시·공주시 3개 지방자치단체에 이르는, 충청남도에서 가장 넓은 산림면적을 가진 산이다. 광덕산에서 이어진 설화산 자락에 외암민속마을이 있으며, 송악면에 있는 평야는 물론이고 멀리 아산시 장존동·좌부동·남동·신동·모종동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아산 시민들의 식수원 역할을 하는 궁평저수지[통칭 송악저수지]가 있다. 또한 송악면 서쪽에 있는 봉수산[534m]에는 조선시대 말기 불교계의 큰 승려인 만공 선사가 득도했다는 고찰 봉곡사가 있고, 봉곡사로 올라가는 ‘천년의 숲’ 소나무 길은 산림청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하였다.

송악면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산림청의 오지 마을 개발사업이 들어올 정도로 산악 지역이 발달한 지리적 특성이 있다. 송악면 인구는 여느 농촌처럼 도시로 이주하는 인구가 늘어나 1990년 5,338명에서 1995년 4,056명, 2000년 3,466명, 2005년 3,116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러다가 2010년 3,250명으로 조금 늘기 시작하다가 2017년 말에는 4,300명 수준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소규모 농촌 지역인 송악면의 인구가 이처럼 증가한 이유가 있다. 2000년대 이후 송악면의 아름다운 자연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 외암리의 민속문화, 대안학교인 거산초등학교송남초등학교의 교육 혁신으로 송악면이 높은 관심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산YMCA 중심으로 외암민속마을 군부대 이전 막아내다]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인 외암민속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도 등재된 민속 마을이다. 조선 중기에 이사종[?~1589]이 혼인을 하며 이 마을에 들어온 이후 점차 예안이씨의 세거가 시작되었으며, 조선 후기의 대학자 외암 이간(李柬)[1677~1727]에 이르러 예안이씨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 이간 이후 문중에서 걸출한 인물들이 많이 나와 큰 집이 들어서기 시작하였고, 마을의 반가는 대부분 택호(宅號)[집주인의 벼슬 이름이나 처가나 본인의 고향 이름 따위를 붙여서 그 집을 부르는 말]가 있다. 주인의 관직명을 따서 택호가 붙은 참판댁[국가민속문화재 제195호, 고종이 하사한 자금으로 지은 집], 병사댁, 감찰댁, 교수댁, 참봉댁 등이 있으며, 재직하던 고을이나 출신지 이름을 따서 영암군수댁[국가민속문화재 제233호, 최근에 ‘아산 건재고택’으로 명칭 변경], 송화군수댁, 신창댁, 양성댁 등의 택호가 붙어 있다. 고가의 건축 시기는 대개 100년~200년 전인 조선 후기이다.

집의 규모와 격식은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등 경상북도 일원의 반가와 달라 호화롭지 않으며, 뜰과 마당이 잘 어울리는 일반 반가 한옥과 초가형의 가옥들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 외암마을광덕산을 조산(祖山)으로, 설화산을 배산(背山)으로 하는 한국 전통의 풍수지리적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풍수적으로 주산(主山)인 설화산이 가진 불의 기운[화기(火氣)]을 누르기 위해 집마다 수로를 만들어 방화수로 사용하였다. 송화군수댁, 아산 건재고택, 교수댁 등은 정원에 이 물이 머무는 연못을 만들어 정원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하였다.

1996년 아산시와 국방부[국군 제32사단]는 아산 시내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을 외암민속마을 뒤쪽, 직선거리 1㎞ 이내인 북박골로 이전을 추진하였다. 이듬해 아산시의회는 북박골에 소유하고 있던 아산시의 땅을 국방부에 파는 공유재산처리에 관한 건을 전격 의결하였다. 당시 외암민속마을은 관련 학자와 답사 동아리들 일부만 아는 정도의 고택과 초가가 있는 시골 마을이었다. 특별한 관광지도 아니었고, 간혹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있었다. 외암민속마을 뒤편으로 군부대를 이전하는 계획이 알려지자 아산YMCA는 지역의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을 규합해 외암민속마을군부대대책위원회를 만들었고, 공사 금지 가처분에 관한 법정소송, 항의 시위, 언론 홍보를 하였으며, 문화재청과 국회, 청와대에 반대의 뜻을 전달하였다.

급기야 국회에서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신기남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때 문제를 제기하고, 박세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이 관심을 가지며 정치적 쟁점이 되었다. 당시 외암민속마을은 전통건조물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어서 개발하려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야 했는데, 문화재청 문화재 심의위원들은 군부대 이전을 반대하였다. 군부대 이전이 무산된 후에 마을에서는 사단법인 외암민속마을보존위원회를 만들어서 마을 안내, 주차장 질서 계도, 주요 촬영 스케줄 섭외와 조정, 정월대보름 마을 장승제 등을 관리하고 있다. 아산YMCA외암민속마을 군부대 이전 반대 운동을 관철한 후 2000년에 단오날을 기념하여 송악지역발전협의회와 외암민속마을 주민과 함께 ‘솔뫼축제’라는 이름의 지역축제를 만들었다. 이 솔뫼축제는 3회째인 2002년부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고, 몇 년 뒤부터는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 주도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거산초등학교, 송남초등학교가 혁신 학교의 메카가 되다]

1997년 외환위기와 IMF 구제금융 이후 정부는 공무원 및 교원 정년 단축으로 도시 지역에 부족한 교원을 보충하기 위해 전국 2,000여 개의 학생 200명 이하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에 아산YMCA순천향대학교 장호순 교수와 통폐합을 반대하는 학교들을 규합해 ‘작은 학교를 지키는 사람들’을 만들었고, 농촌의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가지는 공동체성과 작은 학교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부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며, 언론 홍보와 캠페인 등을 전개해 전국 400여 개 학교를 살렸다. 이때 송악면 거산리에 있는 거산분교[전 거산초등학교]도 폐교 위기를 면하게 되었다.

2002년 충청남도 교육감 선거 때 ‘작은 학교를 지키는 사람들’은 ‘전원형 작은 학교’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도심 주변 10㎞ 정도의 거리에 있는 작은 학교의 경우 읍 소재지나 도심에서 그 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개방형 학군제를 주장하였고, 작은 학교를 통폐합해서 도시 학교로 합칠 것이 아니라 도시의 과밀 학교를 주변 작은 학교로 분산하자는 정책안을 만들었다. ‘전원형 작은 학교’는 교육청이 통학차를 지원하고, 교사들은 원하는 학교로 갈 수 있도록 하자는 안이었다. 그 안을 당시 강복한 충청남도 교육감 후보가 받아들였고, YMCA 회원들과 ‘동화 읽는 어른 모임’ 학부모, 지역의 글쓰기 모임 교사들이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남한산초등학교를 방문한 후 거산분교를 대상 학교로 선정하였다. 2002년 인근의 천안과 아산에서 거산분교로 학생들이 대거 전입하여 전교 학생이 30여 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났고, 2005년에 분교에서 다시 본교로 승격되었다.

그런 가운데 2001년부터 감리교 송악교회에서 이종명 담임목사, 이헌범 장로, 안복규 성도가 중심이 되어 홍성군 홍동면의 친환경 오리농법 사례와 아산시 음봉면의 친환경 농업 사례를 참조하여 송악친환경농민선교회를 결성하였다. 송악면은 충청남도에서 가장 넓은 산악 지역을 가지고 있으며, 상수원 보호구역인 송악저수지가 있고, 외암민속마을 주변이 문화재 보호구역이라 개발이 제한된 청정 지역이었다. 이런 송악면에 친환경 유기농이 급속히 확산되었고, 송악면아산시 음봉면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소비자협동조합 중 하나인 한살림의 주요 유기농 생산지가 되었다. 송악친환경농민선교회는 송악골영농조합법인과 다리미 체험 마을을 운영하며 한살림 생산자 조직인 ‘한살림송악지회’로 분화·발전되었고, 해마다 자운영 축제, 정월대보름 축제 등을 열어 농촌문화를 계승하고 농촌을 체험하는 활동을 한다.

2003년부터 거산초등학교는 자연 친화적이며 창의성 교육을 하는 혁신학교의 틀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은 천안과 아산 시내에서 차량으로 통학해서 송악 지역민과의 교류는 부족하였다. 한편 본교인 송남초등학교는 2000년 무렵 전교 학생이 80여 명 정도였고, 학생이 점점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2000년 초반부터 학부모가 참여하는 생태 수업 등 송남초등학교를 혁신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학교장 등 교사들과의 협조는 제한적이었다. 송악면이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로 바뀌어 가면서 송남초등학교도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되었다. 한살림이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전국에서 거의 처음으로 2004년부터 송남초등학교에 친환경 급식 재료를 공급하게 되었다. 2006년에는 한겨레신문사와 삼성그룹이 지원하는 ‘희망의 작은 학교 도서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마을과 학부모들의 후원금으로 솔향글누리도서관을 짓고 사서를 채용하였으며, 마을 사람들과 학부모들이 학교 도서관 운영에 전면적으로 참여하였다.

학교 도서관은 동화작가와의 대화, 교육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낮에는 학생들이, 방과 후에는 지역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10년 동안 배움과 나눔의 공동체를 꿈꾸는 송남초등학교 교사들이 마을 주민이 되고, 타지에서도 많은 학부모가 이사를 왔고, 송남초등학교는 공교육 속의 대안학교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2015년에 거산초등학교송남초등학교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지정하는 행복공감학교로 지정되었다. 이는 ‘마을이 학교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송악 마을 교육을 해온 성과이다. 송남초등학교는 2008년 전교 학생이 87명이었는데, 2018년에는 250명이 넘었다.

공교육 혁신에 거산초등학교송남초등학교가 있다면, 마을 교육과 마을 만들기, 협동조합운동의 매개 역할은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가 하였다.

송악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9월에 설립되었는데, 다른 지역아동센터처럼 도시에서 시골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맡겨진 조손가정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방과 후에 머물 공간과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는 송악교회가 처음 제안하였지만,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었다.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는 단순히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거나 학습을 지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학부모와 청년들을 분야별 교사로 참여하게 하였으며, 아동들과 다양한 사회교육과 예술교육, 여행학교, 동아리 활동 등을 하였다.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는 명실공히 마을 교육기관이자 대안 교육기관, 평생 교육기관의 역할을 하였다. 낮에는 아동복지기관, 저녁에는 성인들의 평생 교육기관이자 마을회관 역할을 하였다. 또한 초등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송악 지역에서 살아가는 귀농, 귀촌인들의 정보 공유 장소 역할을 해냈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연스레 마을 교육을 꿈꾸고, 행복한 마을살이를 위한 협동적 삶을 꿈꾸었다.

[더불어 함께하는 재미난 마을살이를 꿈꾸는 ‘송악동네 사람들’ 협동조합]

송악마을에 건강한 시골살이를 꿈꾸는 귀농 귀촌인들이 늘어나고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가장 먼저 젊은 귀농인들을 중심으로 2013년 협동조합 ‘고랑이랑’이 만들어졌다. 고랑이랑은 화학비료와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토종 종자를 지키며 이웃과 협동하여 토양과 제철에 맞는 작물들을 친환경으로 재배한다. 고랑이랑은 이렇게 생산한 농산물과 달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반찬과 도시락을 매주 1회 가정까지 배달을 하는 꾸러미 사업을 하고 있다. 고랑이랑이 배달하는 꾸러미와 반찬에는 생산자 이력과 반찬을 만든 과정이 설명되어 있다. 얼굴이 있는 생산과 소비의 행복한 만남을 꿈꾼다.

두 번째는 고랑이랑과 비슷한 시기인 2013년 만들어진 송악에너지공방으로 적정기술을 이용해 대안 에너지를 연구, 개발하고 기술을 함께 공유하자는 의도로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지역에서는 협동조합이 설립되기 2~3년 전부터 캠핑용 작은 난로 만들기, 폐식용유를 활용한 경유 만들기, 겨울철 농가 난방을 위한 화목난로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있어 왔다. 적정기술은 기초과학, 전통지식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데, 친환경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송악에너지공방은 마을의 에너지 자립을 꿈꾸며 힘겨운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걷고 있다.

세 번째로 2016년 꾸려진 사회적 협동조합 ‘송악동네사람들’인데, 다양한 문화의 힘을 지닌 마을 사람들 스스로 서로가 가진 것들을 나누고 함께 배우며, 세대 간에 자연스럽게 삶을 나눌 수 있는 문화예술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만든 협동조합이다. 송악동네사람들은 생활의 필요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과의 관계망, 함께 돌보고 나누는 생활공동체, 참여와 자치, 협동으로 만드는 마을 공동체를 지향한다. 가장 대표적인 일은 ‘마을 언니에게 배우자’로 마을 안에서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이다. 누구나 가르칠 것이 있으며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생각으로 손맛 좋은 마을 어르신이 강사가 되어 막걸리 빚는 방법을 가르치고 젊은 아낙들이 배운다. 또 때로는 글씨 솜씨 좋은 젊은 아낙이 캘리그래피[손 글씨]를 가르치고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글씨 쓰는 것을 배운다.

서로서로 배운 것과 만든 것, 농사지은 것 모두를 모아 함께 나누는 마을 장터도 연다. 시골 농부, 요리사, 예술가가 함께하는 ‘송악놀장’이다. 마을 골목예술제는 송악 동네의 재미난 삶을 공유하며 마을 주민들 자신의 힘과 창조성으로 만드는 축제의 장이다. 마을의 미래인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이 마을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학교, 마을 진로캠프 등도 함께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동아리가 있으며, 어른들도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마을 내 동아리를 만들고 있다.

예술제 때마다 연극 한 편을 올리는 마을연극단은 우정공인데, ‘우리가 정말 공연할 수 있을까’의 줄임말이다. 한 번도 연극을 해보지 않았지만 정말 연극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이런 이름의 연극단을 만들고 함께 배우면서 마을 안의 이야기를 담아 연극을 만들고 있다. 송악동네사람들에서 가장 활발한 모임은 ‘공정여행팀 한발’이다. 마을 공정여행은 관광과 소비가 아닌 사람의 관계망으로 함께 먹고, 놀고, 즐기는 따뜻한 여행이다. 송악마을의 생태와 역사, 문화와 먹거리, 사람들을 즐겁게 만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돕고자 가장 열심히 모이고 활동하고 있다.

송악의 여러 공동체는 마을에서 공동으로 필요한 것을 위해 스스로 돕고 서로를 도우면서 마을의 공공문화, 마을 순환경제를 실험하고 만들어간다. 마을협동조합은 느슨한 공동체를 추구한다. 그러기에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아주 느리게 조금씩 서로의 조각조각 삶을 맞춘다. 송악에서 교회와 학교 그리고 마을협동조합은 농촌 마을을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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