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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032
한자 演劇
영어공식명칭 Play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맹주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1년 - 극단 아산에서 「유랑극단」연극 초연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0년 - 아산연극교사협의회 결성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1년 - 제1회 아산학생연극제를 개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1년 - 극단 설화에서 「돈 내지 맙시다」공연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2년 - 한국연극협회 아산시지부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4년 - 제1회 행복한 세상 전국청소년연극제 개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8년 - 극단 온양에서 「울고 넘는 박달재」 초연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6년 - 극단 창터에서 「어제의 용사들」 초연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희곡을 무대에 연출하여 관객에게 보이는 종합 예술.

[개설]

연극은 배우가 특정한 연희(演戱)의 장소에서 관객을 앞에 두고 극본 속의 인물로 분장하여 몸짓·동작·말로써 창출해 내는 예술이다. 아산 지역에는 많은 연극인과 극단 아산 등 8개의 연극 단체가 있다.

[변천]

연극계에서 잘 알려진 아산 출신 인물로는 조명암이 있다. 조명암(趙鳴巖)은 본명이 조영출(趙靈出)이며, 시인·작사가·레코드회사 프로듀서·극작가·연출가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였다. 조명암은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의 전시 총동원령 정책에 발맞추어 「추석제」, 「도화만리」, 「목련화」, 「현해탄」 등 친일극을 공연하여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광복 후에는 조선연극동맹 부위원장을 맡아 「독립군」, 「위대한 사랑」 등을 공연하였다. 월북한 뒤에도 북한 연극계에서 주요 요직을 맡으며 예술 활동을 하였다.

아산 지역의 연극 역사는 1991년 극단 아산에서 공연한 「유랑극단」의 초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2001년에 극단 설화가 창단되어 「돈 내지 맙시다」 등 많은 작품이 예술제에 올려졌다. 2000년에는 아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아산연극교사협의회가 결성되었고, 아산고등학교·온양여자고등학교 등 관내 고등학교에 연극부가 생겨나면서 제1회 아산학생연극제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아산 지역에 연극인들과 공연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2002년 한국연극협회 아산시지부[지부장 최기선]가 설립되었다. 2004년에는 순천향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주관으로 제1회 행복한 세상 전국청소년연극제가 개최되었고, 2008년에는 극단 온양이 창단되어 「울고 넘는 박달재」를 초연하였다. 2016년에는 극단 창터가 창단되어 「어제의 용사들」이 초연되었다.

[현황]

현재 아산 지역에는 한국연극협회 아산시지부, 극단 아산, 극단 설화, 극단 온양, 극단 창터, 아산연극교사협의회, 아산시 청소년 연합 연극단 ‘들불’, 초등 2개·중등 3개·고등 7개 학교의 연극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아산시지부는 아산시 대표 축제인 아산 성웅이순신축제에서 이순신을 주제로 한 총체극을 여러 해 동안 무대에 올려왔고, 극단 아산은 아산 지역을 소재로 한 창작극 「솔산 광덕이야기」, 「온주, 태양을 품다」와 셰익스피어극을 각색한 광대 인형극 「바보 이야기」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아산연극교사협의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아산학생연극제는 2018년 18회째를 맞고 있으며,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세상에 전달되고 있다. 15회째를 맞고 있는 ‘행복한 세상 전국 청소년연극제’는 전국 중·고등학교 연극 동아리들이 끼와 열정을 발휘하며 경연을 펼치고 있다. 이 연극제는 2박 3일 캠프 형태로 운영되며, 순천향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아산문화재단,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아산문화예술포럼이 공동 주관하고, 순천향대학교 연극무용학과 학생들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산문화재단은 ‘문화드림학교’를 통해 연극 이론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브랜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산연극교사협의회가 나서서 아산학생연극제를 열어 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입시 중심의 교육 현장에서 경쟁보다는 협력의 소중함과 자신과 이웃, 그리고 세상에 대한 이해의 창을 연극을 통해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아산 지역은 비교적 연극 관련 단체와 공연장 인프라는 잘 갖추어진 편이지만, 재정상의 문제로 상주 단원을 두고 운영하는 극단은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연극을 본업으로 하는 예술인들조차 연극만으로 생계 유지가 어려워 다른 생활 방편을 찾고 있다. 문화정책 과제 중에 예술인 복지법이 현장 상황에 맞게 도입되어 연극인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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