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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0474
한자 北水里古墳群
영어공식명칭 Ancient Tombs in Buksu-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산3-12
시대 선사/선사,고대/고대,고려/고려,조선/조선
집필자 이판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6년 1월~11월 - 중부고고학연구소 북수리고분군 Ⅱ-2구역 발굴 조사
소재지 북수리고분군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산3-12 지도보기
성격 고분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에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무덤.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북수리고분군아산배방중학교아산북수초등학교 사이의 낮은 구릉성 산지에 있다. 은수사거리에서 북수동로를 따라 남쪽으로 500m 가면 배방로와 만나는 사거리가 있다. 여기에서 남쪽의 갈매길을 따라 가다 예슬어린이집 방향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잡목이 우거진 산지가 보이는데 여기에 북수리고분군이 자리한다. 배방산에서 북동쪽으로 길게 흘러내린 산줄기의 끝자락이며, 북동쪽 700m가량 지점에 회룡천이 곡교천에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북수리고분군은 아산시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2009년 4월부터 5월까지 백제문화재연구원이 지표조사를 실시하였고, 2014년 12월 백제고도문화재단에서 표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2014년 12월 가경고고학연구소에서 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어 중부고고학연구소 주관으로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아산 배방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부지 중 Ⅱ-2구역에 대한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구석기시대를 비롯하여 청동기시대 주거지, 삼국시대 구덩무덤[토광묘(土壙墓)]과 독널무덤[옹관묘(甕棺墓)], 남북국시대 돌덧널무덤[석곽묘(石槨墓)], 조선시대 널무덤 등 모두 450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형태]

북수리고분군에서는 삼국시대 나무널무덤[목관묘(木棺墓)], 덧널무덤[목곽묘(木槨墓)] 형태의 널무덤 186기와 독널무덤 1기가 조사 지역 전반에 걸쳐 분포하는데, 특히 동쪽 완경사면에 집중한다. 무덤의 평면 형태는 직사각형[장방형(長方形)]이고 등고선 방향으로 조성하였다. 길이 3m 이상의 대형과 2~3m 사이의 중형, 2m 이하의 소형으로 구분되고 4m 이상의 특대형 널무덤도 있다. 덧널무덤에서는 주검받침[시상(屍牀)]으로 바닥에 자갈을 깔았으며, 일부 부장 공간인 딸린덧널[부곽(副槨)]을 마련했는데 널무덤에서도 일부 주검받침과 딸린덧널을 갖춘 것이 확인된다. 독널무덤은 2개의 계란 모양의 토기[장란형토기(長卵形土器)] 입구를 맞추어 만들었다.

[출토 유물]

유물은 목항아리[단경호(短頸壺)], 깊은 바리 모양의 토기[심발형토기(深鉢形土器)], 검은간토기[흑색마연토기(黑色磨硏土器)] 등의 토기류와 고리자루칼[환두도(環頭刀)], 칼, 창, 도끼, 낫, 꺾쇠, 말 모양의 띠고리[마형대구(馬形帶鉤)], 금귀걸이[금제이식(金製耳飾)] 등의 금속유물이 출토되었다.

[현황]

북수리고분군은 현재 도시개발사업 공사가 진행되어 그 흔적을 찾아볼 수는 없다. 다만 사업 대상지 내 녹지공간 등을 활용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고분군을 공개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한편 배방산 북쪽의 낮은 구릉 지형을 따라 북수리고분군을 비롯한 삼국시대 고분군이 다수 분포해 있어 향후 도시개발에 따른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의의와 평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북수리고분군은 초기 국가 시대부터 삼국시대에 걸쳐 집단 묘역을 이루는데 주변에 있는 갈매리유적, 북수리유적 등과 관련이 있는 집단에 의해 형성된 고분군으로 판단된다. 곡교천을 중심으로 반경 2.5㎞ 내에 위치한 탕정면 일대 용두리 진터유적과 명암리 밖지므레유적 그리고 동쪽에 바로 인접한 갈매리유적, 북수리유적 등 주변 저지대와 구릉 지형을 따라 대규모 취락이 오랫동안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였던 모습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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