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0078
한자 -
영어공식명칭 Hanppuri-naru
이칭/별칭 대각나루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대음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병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나루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대음리 삽교천 하안에 있던 나루.

[개설]

한뿌리나루삽교천의 하류에 있던 나루였다. 서쪽으로 면천읍치와 동쪽으로 공진창을 연결하던 길이 이 나루를 매개로 이어졌다. 이 부근의 하폭은 2㎞를 넘었기 때문에 배를 이용하지 않으면 하천의 양쪽으로 오갈수 없었으므로 한뿌리나루의 역할은 매우 컸다. 즉, 내포 지방의 삽교천 하류를 연결하여 문화적으로 묶는 역할을 하였다.

내포는 문화적으로 많은 동질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산 지역은 내포의 여러 지역 가운데 문화적 동질성이 적은 편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삽교천 하류의 지형적 격리성 때문이었다. 하폭이 넓었을 뿐만 아니라 감조 구간이어서 양안이 실질적으로 격리된 정도는 상당히 컸다. 한뿌리나루삽교천 하류의 이러한 지형적 격리성을 보완해 준 대표적인 나루였다. ‘큰 뿔[大角]’에서 이름이 비롯되어 ‘한 뿔’이 ‘한뿌리’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에는 동음리(冬音里)와 대각(大角)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이 두 마을이 합쳐져 대음리(大音里)가 되었으므로 이런 추측이 가능하다.

[변천]

『1872년 군현지도』에는 한뿌리나루가 있던 이서면(二西面)에 방축포, 대각진, 동음진, 문지, 우평, 부리포, 강문리 등 7개 마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이 일대는 포구와 나루가 발달한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우평, 부리포, 강문리 등 3개 마을은 삽교천 건너 오늘날의 충청남도 당진시 영역에 있었는데 조선 후기에는 양안의 나루가 모두 아산시 관내에 속했음을 알 수 있다. 삽교천방조제가 완공되면서 포구의 기능을 상실하였고, 또한 하천의 양안을 연결하는 나루의 기능도 삽교천방조제로 난 국도 34호선으로 이전되면서 상실되었다.

[현황]

한뿌리나루가 있었던 대음리지방도 623호선이 통과하므로 삽교천 건너편과는 이 도로를 활용하여 통행하고 있다. 지방도 623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 삽교천방조제로 건너가거나 남쪽으로 내려가 선우대교를 건너 당진시 우강면으로 갈 수 있다. 이러한 도로의 발달과 함께 나루의 기능은 완전히 소멸되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