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대음리(大音里)는 대음1리, 대음2리, 대음3리로 이루어지며 주민들 대부분은 장완들 및 간척지를 이용한 농업에 종사한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건립으로 마을 규모가 상당히 커졌으며 주변에 상가가 밀집되어 상업지역으로 급부상 중이다.

[명칭 유래]

‘대음리’라는 명칭은 1914년 대각리(大角里)와 동음리(冬音里)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형성 및 변천]

대음리는 본래 아산군 이서면의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대각리와 동음리를 병합하여 대음리라 하고 아산군 인주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인주면 대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대음리는 인주면 남서쪽에 있는데 삽교천방조제가 생기 전에는 어업이 활발했던 지역이었다. 장완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서쪽에 흐르는 삽교천 일대에 간척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대음리의 면적은 3.98㎢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371가구에 총 813명으로 남자가 476명, 여자가 337명이다. 대음1리, 대음2리, 대음3리의 3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마을은 방아개, 새나루터, 한뿌리, 쇠결 등이 있다. 방아개는 디딜방아 다리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며, 새나루터는 방아개 앞 나루에 새로 생긴 마을이다. 쇠결은 예전에 금이 많이 나서 붙여진 이름으로 ‘금음리(金音里)’라고도 한다. 한뿌리는 큰 산부리에 나무와 마을이 있어 생긴 이름으로 ‘대각(大角)’으로 불리었다.

대음리는 동쪽으로는 문방리, 금성리 등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삽교호를 가운데 두고 당진시와 마주한다. 남쪽으로는 곡교천이 흐른다. 북쪽으로는 삽교호와 문방리가 있으며 문방리와 대음리 경계에 걸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주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논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건립으로 상가와 아파트 등이 급격히 불어나 아산시의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