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내 각 마을에서 매년 개최하는 지역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마을로가는축제는 2015년 무주 반딧불 축제 주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무주 반딧불 축제 공간을 무주군 전체로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2015년 8월 29일~9월 6일에 걸쳐 제1회 마을로가는축제가 개최되었다. 총 11개 마을이 참가하였다.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서면 섶다리 마을에서 통발 놀이, 다슬기 잡기, 반딧불이 탐사를 진행하였고 내도리 후도 마을에서 옛 학교 가는 길 걷기, 반딧불이 체험 탐사를 진행하였다. 무주군 무풍면 철목리 승지 마을에서는 감자 삼굿과 마을 투어를 진행하였다. 무주군 설천면 기곡리 호롱불 마을에서는 뗏목 타기와 꽃마차 투어를, 청량리 진평 반디 마을에서는 대나무 슬라이딩 푸드 체험을 진행하였다.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내창 마을에서는 피자 치즈 만들기를, 초리 넝쿨 마을에서는 칡꽃과 칡순으로 건강 발효액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진원 반디 마을에서는 전통 고추장과 청국장 만들기 및 구량천 생태 체험과 반딧불이 탐사를, 죽천리 물숲 명천 마을에서는 칠연 계곡 맨손 송어 잡기와 반딧불 체험을, 장기리 중산 마을에서는 붕어 잡기와 논고동 체험을, 금평리 두문 마을에서는 전통 불꽃놀이를 진행하였다.

[행사 내용]

2015년 마을로가는축제가 호평을 받으면서, 2016년에는 사계절의 뚜렷한 자연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계절별로 확대하여 추진하였다. 봄, 여름, 가을, 늦가을[초겨울]에 걸쳐 총 53개 마을이 참가하였고 약 3만 명이 방문하여 4억 4000여 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주군 지역 공동체 활성화 협의회가 주관하며, 축제 날짜와 기간은 마을 마다 약간씩 다르다.

2016년 5월 5일~6월 5일에 진행된 제2회 마을로 가는 봄 축제는 ‘봄 내음 물씬 풍기는 무주에서 놀아요’라는 주제로 10개 마을에서 열렸다. 2016년 7월 22일~8월 15일에 진행된 제2회 마을로 가는 여름 축제는 14개 마을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카누, 래프팅, 낙화 놀이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되었다. 2016년 8월 27일~9월 4일에 진행된 제2회 마을로 가는 가을 축제는 5개 읍면, 14개 마을에서 추진되었다. 무주 반딧불 축제 기간에 열렸으며 마을의 음식·생태·농업·전통 등을 활용하여 풍성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현황]

가장 최근에 열린 마을로가는축제는 2016년 10월 29일~11월 13일 개최된 제2회 마을로 가는 늦가을[초겨울] 축제이다. 마을로 가는 늦가을[초겨울] 축제에 참가한 마을은 총 15개로,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서면 섶다리 마을, 적상면 북창리 내창 마을·초리 넝쿨 마을·괴목리 괴목 마을·괴목리 치목 삼베 마을, 설천면 기곡리 호롱불 마을·삼도봉 권역, 무풍면 철목리 승지 마을, 안성면 넉화 권역·장기리 중산 마을·죽천리 죽장 솔다박 마을·진도리 진원 반디 마을·공정리 외당 마을·죽천리 물숲 명천 마을, 부남면 대소리 도소 여울애 마을이다. 각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여 마을의 고유한 특징을 부각한 주제를 설정해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예를 들면 적상면 북창리 내창 마을은 ‘느림으로 치유하는 적상산 하늘길 정원’, 괴목리 괴목 마을은 ‘즉석 기능성 고추장 만들기’, 치목 삼베 마을은 ‘삼베 짜기’, 안성면 죽천리 물숲 명천 마을은 ‘천마 캐기 및 천마 음식 체험’, 죽장 솔다박 마을은 ‘머루의 발그레한 변신’, 설천면 기곡리 호롱불 마을은 ‘떡메 치기와 짚풀 공예’를 주제로 선정해 이와 관련한 행사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