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256
한자 牙山-
영어공식명칭 Tug-of War Game in Asan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곽규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1년 11월 - 아산 줄다리기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놀이 장소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 지도보기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음력 정월대보름부터 2~3일|8월
관련 의례 행사 풍물놀이

[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음력 정월대보름부터 2~3일간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행하던 민속놀이.

[연원]

아산 줄다리기는 주민의 단결과 협동심을 배양하고 마을의 무사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는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대표적 민속놀이로 예로부터 자리매김해 왔다. 아산 줄다리기는 암줄과 수줄의 연결이 특이하고, 경기 도중에 관람객들을 웃기려는 해학적 요소가 많은 민속놀이이다. 1971년 11월 제1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줄을 잡아봐야 건강하고 액을 없앤다고 하여, 인근 지역에서까지 구경을 왔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아산 줄다리기에 사용된 줄은 새끼로 직접 줄 꼬기를 해 큰 줄을 만들거나, 동아줄같이 지름이 작은 줄을 동시에 이용했다. 무엇보다 암줄과 수줄을 구분했다. 이때 암줄의 머리는 타원형으로, 수줄의 머리는 원형에 가깝도록 만들었고, 수줄을 암줄 머리에 끼워넣고 통나무로 만든 지름 50㎝, 길이 2.5m가량의 비녀장으로 끼워 연결했다. 줄의 크기는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큰 줄의 경우 암줄과 수줄의 길이가 각각 200m, 몸줄 지름이 1m, 머리 지름은 1.8m에 이르렀다고 한다. 참고로 원줄 옆에는 수많은 곁줄을 달아 모든 마을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 저녁에 횃불을 밝힌 가운데 진행되었다.

[놀이 방법]

아산 줄다리기는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여러 곳에서 주로 마을 단위나 남녀로 편을 갈라 시행했으며, 때때로 마을 내에서 편을 가르거나, 여러 마을이 연합해 큰 규모로 진행하였다. 줄다리기의 진행 순서는 먼저 암줄과 수줄이 완성되면 마을의 남성들이 풍물패에 맞춰 줄다리기가 열리는 장소로 각각 운반하는 ‘줄 나가기’를 진행하였다. 이후 두 줄을 비녀장으로 고정한 후 줄다리기를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풍물패가 응원을 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다른 지역의 줄다리기와 달리, 경기 시작 전 줄을 자기편으로 당기기도 하고, 심판진에게 항의도 하고, 질 경우에는 땅에 주저앉아 신발을 벗고 통곡을 하는 등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소가 많다. 승부에서 이기면 한 해 동안 병이 없고 풍년이 드는 것으로 여긴다. 각각의 편은 대사령의 선창에 구호를 외치며 승리를 위해 필사적으로 줄을 당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아산 줄다리기는 주민의 단결과 협동심을 배양하고 고을의 무사태평과 풍년 농사를 기원했던 아산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현황]

아산 지역의 여러 줄다리기 중에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의 줄다리기가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둔포면 염작리의 위쪽에 자리한 마을인 상념리, 탕정면 동산리의 줄다리기도 유명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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