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의 산림을 유지·조성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사업 활동.

[개설]

임업이란 각종 임산물에서 얻는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산림을 유지·조성하면서 삼림을 경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즉, 산림을 조성 및 보육하여 주산물, 부산물 등 임산물의 영구적인 생산을 꾀하고, 생산된 임산물을 국민의 소비생활 및 상공업 방면의 산업 활동에 공급하여 유용한 역할을 하는 한편, 국토 보존 작용, 수원 함양 작용, 관광 휴양을 위한 자원적 가치와 기타 여러 가지 효용을 증진시켜 나가는 광범한 활동을 말한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임업용 종묘 생산, 육림, 벌목, 임산물 채취, 임업 관련 서비스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5개로 구분한 임업 분류 체계에 근거하여 임업을 관리한다.

[산지훼손]

충청남도 아산시의 전체 면적에서 산림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6년 37.3%에서 2016년 34.8%로 감소하였다. 이는 도농 통합 이후 지난 20년간 아산시 전체 산림면적의 14.2%가량인 1,329㏊가 감소한 것이었다. 특히 2016년 한 해에만 산림의 2㏊가 농지로 전용되었으며, 88㏊는 택지 개발, 공장 건설, 도로 개발 등으로 전용되었다. 또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산불로 인한 산림 훼손은 거의 없었으나 연평균 39건의 불법적인 산림 훼손 피해가 발생하여 6㏊의 산림이 훼손되었다. 산림 훼손 피해는 대부분 불법적인 산지 전용으로 2016년에도 전체 54건 중 약 80%인 43건의 불법적인 산지 전용이 발생하였다.

[현황 및 전망]

2016년 현재 아산시 전체 산림면적은 1만 8887㏊로 전체 산림의 7.8%인 1,472㏊가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전체 산림에서 활엽수림이 7,489㏊로 가장 많으며 혼효림[여러 종류의 나무로 이루어진 숲]이 5,563㏊, 침엽수림이 5,392㏊ 분포한다. 목재를 생산하는 산림용지는 2012년 2만 8535㎥에서 2016년 5,434㎥으로 5배 이상 감소하였고, 산림에서 산나물을 수확하는 경제 활동도 2016년 3,490㎏에 불과하였다. 이는 2012년의 산나물 수확량 1만 3190㎏에 비하면 25%에 불과한 수치이다. 반면, 산림을 활용하여 가장 활발한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은 버섯을 재배하는 것으로 2012년 버섯 재배량은 9만 3575㎏였으나 2016년에는 13만 4123㎏로 1.5배 증가하였다. 한편, 아산시산림조합의 회원 수는 2012년 5,170명이었으나 2016년 4,664명으로 22% 감소하였다. 아산시 산림에서는 도토리, 은행, 호두, 대추 등의 임산물이 생산된다.

아산시는 2013년 6월부터 한국산림아카데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임업 발전 지원, 경쟁력 있는 임산물 육성을 통한 잘 사는 산촌 조성 협력 지원, 우수 임산물 생산·유통에 관한 자문·홍보 등으로 임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업무 협약을 통해 아산시는 임업인과 귀농·귀촌 희망자 및 산림 관련 공무원들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