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0060
이칭/별칭 노루곶,노루고지,노루지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돈포리|신덕리|대정리|장곳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충청남도 아산시
해당 지역 소재지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돈포리|신덕리|대정리|장곳리지도보기
성격 평야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무한천·삽교천·도고천 사이에 있는 들.

[명칭 유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장곳리에 있는 노루지는 들판 가운데 솟은 6m 높이의 잔구이다. 장곳리는 두레말과 돼지말, 속뜸, 앞뜸 등의 마을로,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해 있어서 ‘예산 노루지’ 또는 ‘예산뜸’이라고도 하며, 지형이 넓은 작은 반도라 ‘노루고지’라 하던 것이 변하여 ‘노루지’가 되었다. 즉, 노루짓들은 ‘노루지’와 ‘들’이 합쳐진 복합명사다. 노루와 관련된 지명은 일찍부터 있어 왔다. 노루는 한자로 장(獐)이라고 하는데, 『세종실록지리지』에 "…조전성을 현재 서쪽 장포(獐浦)에 쌓고…"라는 기록과 『대동지지』에 "당성장포에 있으며 공양왕 때 쌓았다. 근방 고을의 조세를 거두어 배에 싣고 개경으로 운반했다."라는 기록에서 알 수 있다.

[자연환경]

충청남도 아산시 남쪽은 차령산맥이 지나고 있어 높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산지는 대부분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이 아산시 한가운데를 흐르는 곡교천이나 서쪽의 삽교천·무한천 일대에서는 잔구성 지형으로 바뀌어 나타난다. 삽교천과 무한천, 곡교천 지류 하천으로부터 오랜 침식을 받아 낮아졌기 때문이다. 하천은 산지를 침식해 낮추는 작용도 해왔지만, 침식된 물질을 운반해 하천변의 낮은 곳에 쌓아 평평하게 하는 작용도 해왔다. 같은 작용을 곡교천 지류 하천뿐만 아니라 삽교천과 무한천에도 해왔다. 그런 과정을 통해 삽교천·무한천·도고천 연안의 선장면에 광범위한 충적 평탄지가 형성되었다. 여기에 아산만의 조수에 밀려온 미립물질이 그 위에 쌓여 간석지[개펄]가 형성되었다. 간석지는 경지로 삼기에 좋은 대상이다. 이 간석지는 조선 후기부터 간척되어 일제강점기에는 거의 논으로 전환되었다. 현대에는 삽교천방조제 건설[1975~1983]로 홍수나 염해를 면할 수 있고, 농업용수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수리안전답으로 조성된 것이 노루짓들이다.

[현황]

노루짓들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돈포리·신덕리·대정리·장곳리에 해당한다. 여러 행정리에 걸쳐 있는 만큼 대규모이며, 삽교천과 무한천을 사이에 두고 충청남도 당진시·예산군의 광활한 평야와 대응하고 있다. 노루짓들 내에는 군데군데 집촌을 이룬 마을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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