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년 신유박해로 인해 도망하던 천주교 신자들이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 충청남도 아산시를 포함하여 일부 지역에 조성한 신앙촌. 한국에 교우촌(敎友村)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신해박해[1791년] 이후이다. 신해박해 당시 참수형을 당한 윤지충(尹持忠)[1759 ~1791]과 권상연(權尙然)[1751~1791]을 보고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의 신자들이 박해를 받지 않기...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농은리(農隱里)는 도고면의 남단에 있는 마을로 주민들의 주업은 농업이며 대부분 벼농사를 짓는다. 마을이 험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어 고라니와 멧돼지 등 산짐승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농은리’라는 명칭은 1914년 농산리(農山里)와 자은리(自隱里)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