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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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서 바다가 육지 안으로 들어와 배가 드나들 수 있는 곳으로, 아산호·삽교천·곡교천을 따라 형성된 만.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내포는 ‘바다나 호수가 육지 안으로 휘어 들어간 부분’으로, 아산호·삽교천·곡교천을 따라 형성된 만(灣)이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 이후부터는 특정한 지역인 충청남도의 서북부 지역을 의미한다. 내포의 범위를 추측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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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도고면(道高面)은 아산시 서남부에 있으며 국내 최대의 유황온천인 도고온천을 비롯하여 도고산, 세계꽃식물원, 코미디홀 등의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도고면’이라는 지명은 도고면 남서쪽에 있는 도고산(道高山)에서 비롯되었다. 도고산은 『고려사』나 『세종실록』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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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의 도고산 정상부에 있는 고려시대 제사터. 도고산 제사터가 있는 국사봉은 도고산[482m] 정상에 있는 봉우리로, 그 정상부에 있는 석축 구조물이다. 속설에는 도고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다고 전해지나, 도고산에 봉수대가 있었다는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도고산은 고려시대에 명산대천(名山大川)에 대한 제사를 지내던 곳 중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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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출신이자 청백리의 상징인 조선 전기 때 문신. 맹사성(孟思誠)[1360~1438]은 권근(權近)의 문하에서 수학한 후 1386년(우왕 12) 문과에 장원급제하면서 춘추관검열(春秋館檢閱)을 거쳐 내직과 외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조선이 건국된 뒤 태조 때 예조의랑(禮曹議郎)이 된 이래 정종, 태종, 세종 대까지 4대 왕을 모셨다. 맹사성은 청백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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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대몽 항쟁기에 천안부 백성들이 충청남도 아산 지역 선장도로 난리를 피하여 옮겨 간 사건. 1256년(고종 43) 몽골군이 천안부(天安府)[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에 침입해오자 천안부 백성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선장도(仙藏島)[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일대]로 들어갔다가 1270년(원종 11) 고려와 몽골이 강화를 체결한 이후 다시 천안부로 돌아갔다. 1231년(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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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행정구역. 선장면(仙掌面)은 충청남도 아산시의 서단에 있으며 군덕리, 대흥리 등의 14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북쪽은 곡교천 하류, 서쪽은 무한천과 삽교천의 하류여서 그 유역에 넓은 평야를 이룬다. 1979년 준공된 삽교천방조제 축조 이전에는 어업도 부분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주민이 농업에 종사한다. ‘선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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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과 관련된 문학 자료를 엮어낸 자료집. 『아산 관련 문학 자료집』은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에서 아산과 관련한 문학 자료를 모아 ‘아산학총서 2편’으로 기획해 펴낸 자료집이다. 『아산 관련 문학 자료집』은 아산으로 유배 온 문인·정치가들의 글, 아산의 지인들과 교유하는 가운데 쓴 옛글, 아산을 배경으로 삶의 모습이 담겨진 옛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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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 아주(牙州)는 고려 전기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관내에 있던 행정구역 중 하나이다. 곡교천 북쪽 지대가 당시 아주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주는 백제시대 아술현(牙述縣)으로 불렸는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에 경덕왕이 음봉현(陰峰縣)[음잠현(陰岑縣)이라고도 함]이라 이름을 고쳤다. 936년(태조 19)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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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충청남도 아산 지역이 속했던 5도의 하나. 고려시대의 광역단위 행정체계는 여러 단계의 변화를 거쳐 5도 양계(兩界) 체제로 개편되었다. 이때 충청남도 아산 지역은 5도 양계 중에서 양광도(楊廣道) 소속이었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936년(태조 19) 9월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이후 고려는 지방제도를 정비하였다. 고려 조정에서는 나라의 영원 존속을 위해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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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역사에 대한 개관. 충청남도 아산은 조선 초에 온양군·신창현·아산현으로 편제되어 충청도관찰사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아산현은 고려 때 아주를 1413년(태종 13)에 개칭한 것이다. 1459년(세조 5)에 현을 줄여서 온양·평택·신창 등 세 고을에 나누어 붙였다가 1465년에 다시 복구되었으며, 1505년(연산군 11) 경기도에 이속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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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영인면(靈仁面)은 지리적으로 아산시의 북부에 있으며 남으로는 아산시의 염치읍, 서쪽은 인주면, 동쪽은 음봉면과 둔포면, 북으로는 아산호를 사이에 두고 경기도 평택시와 마주하며 충청남도 북단의 도계를 이루는 면이다. 13개 법정리를 관할하며 영인산을 주산으로 하여 너른 농경지와 북쪽으로 아산호를 끼고 있어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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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 온수군(溫水郡)은 고려 전기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관내에 있었던 행정구역 중 하나이다. 온양온천이 있는 아산시 중심부 일대, 구 읍내 및 곡교천 남쪽 지대가 당시 온수군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936년(태조 19) 9월에 후백제의 항복을 받아 통일을 완성하였다. 왕건은 통일을 완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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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동. 온양1동(溫陽一洞)은 아산시의 중심지인 온양의 동(洞) 지역에서도 가장 중심인 온천동의 핵심 지역으로 아산시청 소재지이다. 온양1동은 온양 시가지를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는 온천대로[국도 제21호선]의 북쪽 지역으로 법정동인 온천동의 절반 가까이의 면적을 차지한다. 북쪽으로는 곡교천을 건너 염치읍 석정리와 맞닿고 남쪽으로는 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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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1~6동 일대와 탕정면, 배방면, 송악면 일부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온양의 온천은 옛날부터 병에 효험이 있기로 유명하였다. 특히 조선시대 수도 한양에서 200여 리[약 78.5㎞]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왕실의 일원이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자주 찾았다. 왕의 잦은 온양행은 현(縣)에 불과했던 온양이 군(郡)으로 승격되는 결정적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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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충청남도 아산 지역 일대에 침입하여 약탈을 일삼았던 일본인 해적의 총칭.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시대에도 있었던 일본의 도적 떼를 ‘왜구(倭寇)’라 하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왜구는 고려 후기~조선 전기에 우리나라 연안을 무대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일본인 해적을 말한다. 고려시대 사람들은 1350년(충정왕 2) 2월부터 왜구의 침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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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유학의 발달 과정과 대표적인 유학자인 맹사성과 이간의 이야기. 유교는 기원전 4세기경 중국으로부터 한자 문화를 수용하면서 우리나라에 전래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삼국시대 고대국가 체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유교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는데, 아산 지역을 관할하였던 백제에서는 『논어(論語)』, 『효경(孝經)』 등 유교 경전을 전공한 오경박사(五經博士)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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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초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이며 고려시대 아주의 전신. 인주(仁州)는 고려 전기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관내에 있던 행정구역 중 하나이다. 곡교천 북쪽 지대가 당시 인주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시대 아산 지역에는 아술현(牙述縣)이 있었다. 신라가 백제를 멸망시키고 승자가 된 후에 757년(경덕왕 16) 경덕왕이 음봉현(陰峰縣)[음잠현(陰岑縣)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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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일대에서 음력 3월 여자아이들이 각시풀 등 푸른 풀을 이용해 각시 인형을 만들어 노는 놀이. 풀각시 놀이는 연원이 아주 오래되었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인 유아 놀이의 형태로 목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려사(高麗史)』「오행지(五行志)」에 어린 아들이 패를 나누어 풀로 인형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오주연문장전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