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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359
한자 楚漢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집필자 장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1년 5월 2일 - 서대석이 「초한가」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2년 - 「초한가」 『한국구비문학대계4-3』-충청남도 아산군편에 수록
성격 민요|유희요|단가
출현음 평조|계면조
기능 구분 유희요
박자 구조 중모리장단|엇중모리장단

[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여러 마을에서 불리는 남도 단가 중의 하나.

[개설]

「초한가(楚漢歌)」는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짧은 노래이며, 내용은 중국 고사나 명승고적, 인생의 감회를 담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불리는 「초한가」는 중국의 영웅호걸에 대한 소리이다.

[채록/수집 상황]

「초한가」는 1981년 5월 2일 서대석이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이인용[남, 67세]으로부터 채록하였으며, 1982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4-3』-충청남도 아산군편에 실려 있다.

[구성 및 형식]

장단은 중모리장단과 엇중모리장단으로 되어 있으나, 대부분 중모리장단이다. 조(調)는 평조(平調)와 계면조(界面調)이나 대부분 평조(平調)로 부른다. 부침새를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요즈음에는 부침새를 쓰기도 한다. 보통빠르기 장단에 평조의 선율로 목을 풀어나가므로 소리가 평화롭고 담담한 느낌을 준다.

[내용]

백대영웅 호걸들은/ 초한 승부 들어 보소/

한패공 백만 대병/ 구리산하 십삼 봉에/ 십 면 매복 진을 치고/

도총대장 병마장군 도원수는/ 걸식표모 한신이라/

초패왕을 잡으랴고/ 대장단에 높이 앉어/

천하제후를 호령하니/ 고각함성 일어나며/ 천지가 막막허다/

묘계 많은 이좌거는/ 초패왕을 유인하고/

수 잘 두는 장자방은/ 계명산에 추야월에/

옥통수를 슬피 불어/ 팔천병마 흩어낼제/ 그 노래에 하였으되/

구추삼경 깊은 밤에/ 하날 높고 달 밝은데/

정벌하는 저 군사야/ 너의 패왕 세곤한 듯/

천금 같은 중한 몸이/ 철갑 옷을 굳이 입고/

날랜 칼을 빼어 들고/ 전장 가면 죽을 테라/

가련한~ 초패왕은~/ 우미인을 이별할 제/

눈물이 흘러 피가 되구/ 한숨 쉬어 동남풍 되니

[잊어서 잠시 생각하다가 중단됨]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초한가」는 조선시대 정조 때 송만재(宋晩載)가 지은 「관우희(觀優戱)」에 「영산(靈山)」이 처음 불렸다는 기록이 있으며, 그 소리가 오늘날 불리는 단가 「진국명산(鎭國名山)」과 같다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초한가」가 민중들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황]

「초한가」는 2018년 현재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가창되지 않고 문헌으로만 전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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