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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314
한자 兄弟松
이칭/별칭 형제 소나무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4년 5월 17일 - 형제송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3호 지정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7년~2001년 - 「형제송」이 수록된 『온양아산 마을사』 관련 자료 조사 및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1년 12월 - 『온양아산 마을사』 제2권에「형제송」 수록
관련 지명 형제송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지도보기
채록지 형제송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
주요 등장 인물 두 형제|마을 사람들
모티프 유형 소나무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형제송에 얽힌 이야기.

[개설]

「형제송」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에 살았던 용감한 형제가 목숨을 바쳐 적군과 싸우다 죽어 소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형제송」온양문화원에서 2001년 12월에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2권에 수록되어 있으며,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조사, 수집된 내용을 토대로 하여 기술하였다.

[내용]

임진왜란 무렵,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에 사는 한 노파가 대를 이을 자식이 없어서 밤낮으로 신령님께 자식을 하나 점지해 주기를 빌었다. 어느 날 밤 노파가 자고 있는데 산신령이 나타나서 "너의 지성에 보답하기 위해서 옥동자를 주겠노라. 여기서부터 30리[약 12㎞]가량 가면 소나무가 있는데, 그 소나무 잎을 두 잎 따서 너의 울안 감나무에 꽂으면 그날부터 너는 태기(胎氣)가 있을 것이다." 하는 것이었다. 꿈에서 깬 다음 날 노파는 솔잎을 따서 감나무에 꽂아 두었다. 그로부터 태기가 있어 열 달 만에 쌍둥이 옥동자를 낳았다. 늦게 자식을 본 노파의 기쁨은 동네의 경사였다. 노파의 아이들은 영리하고 용감하여 어른들이 감탄할 정도였다. 또한 무술 실력도 아산현에서 가장 뛰어났다. 노파의 아들들이 열아홉 살이 되었을 때 아산만에 적병이 쳐들어왔고 노파의 형제는 앞장서서 마을 사람들과 합세하여 지혜와 무술로 적병을 쫓아버렸다.

다음 해에 수백 명의 적군이 다시 쳐들어왔다. 노파의 형제와 동네 사람들이 용맹하긴 했지만, 선두에서 지휘하던 두 젊은 형제는 죽고 말았다. 동네 사람들은 이 형제를 한곳에 묻었는데 형제의 무덤에서 소나무의 싹이 솟아나고 있었다. 그 소나무는 다른 소나무보다 빠르고 위엄 있게 자랐다. 동네 사람들은 형제의 혼이 소나무로 태어났다고 믿으며, 이 소나무를 ‘형제송’[형제 소나무]이라고 불렀다.

[모티프 분석]

소나무를 모티프로 한 「형제송」의 주제는 충절인데, 임진왜란의 역사적 사실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이다. 「형제송」임진왜란으로 피해가 극심했던 마을에서 충절을 기리기 위해 구전되었다. 전쟁이 나면 나라를 지키는 영웅이 반드시 필요한데, 전설에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다하는 이야기가 나타난다. 이런 이야기는 민중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 진한 감동으로 남는다. 아산에는 충절과 관련한 전설이 10편 전해지고 있는데, 「형제송」은 그중의 하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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