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478
한자 友愛碑
이칭/별칭 의좋은 형제비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표윤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9년 - 「우애비」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수록
관련 지명 동서리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 지도보기
관련 지명 대흥현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지도보기
관련 지명 우애비 소재지 - 충청남도 예산군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이성만|이순
모티프 유형 우애담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에 전해지고 있는 이성만, 이순 형제의 우애와 관련한 이야기.

[개설]

「우애비」는 고려 후기 대흥에 살았던 이성만(李成萬), 이순(李順) 형제의 우애와 효성을 기리기 위해 정문을 세워 표창하였다는 내용이 비문(碑文)에 새겨져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이다. 우애비는 현재 대흥면 상중리 대흥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복원되어 있는데, 1497년(연산군 3년)에 건립된 것이다.

[채록/수집 상황]

「우애비」는 1999년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실려 있다.

[내용]

고려 후기 충청도 대흥 땅에 의좋고 효성이 지극한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은 대흥호장(大興戶長) 이성만, 동생은 이순이었는데, 형은 대흥 윗들거리에 살고 있었고 동생은 오리골에 살고 있었다. 어느 해 농사가 잘되어 많은 곡식을 거두게 되었다. 이성만은 아우가 새살림을 났으니 필요한 것이 많을 것이므로 곡식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동생 이순은 형은 조상의 제사를 받들고 있으니 형이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으므로 좀처럼 해결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형이 볏가마를 지게에 지고는 오리골 아우네 집 뜰에 갖다 놓았다. 아우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보니 볏가마가 놓여 있어 별일 다 보겠다 생각하였다. 형을 생각한 아우는 공짜가 생겼다며 볏가마를 밤중에 몰래 형의 집에다 갖다 놓았다.

이튿날 형이 나와 보니 이상한 일도 다 있었다. 형은 또다시 동생네 집에다 볏가마를 몰래 가져다 놓았다. 이렇게 서로 볏가마를 밤마다 짊어다 주다가 어느 날 밤에 개뱅이다리에서 서로 부딪쳐 넘어졌고, 그제야 형제는 밤마다 볏가마니가 뜰에 놓인 까닭을 알았다.

전설로만 내려오던 이성만, 이순 형제의 이야기는 실제로 대흥에서 있었던 일이다. 1978년 예당저수지 수몰 지역에서 발견된 우애비의 비문 내용과 『신증동국여지승람』20 대흥현조(大興縣條)의 기록을 통해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가 전설이 아닌 실화임이 입증되었다.

[모티프 분석]

「우애비」는 형제간의 우애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애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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