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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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贊喜妻新昌表氏旌閭 |
이칭/별칭 | 표씨 효열 정려,표씨 열녀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계정리 산34-1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
집필자 | 이해준 |
건립 시기/일시 | 1919년 - 김찬희 처 신창표시 정려, 신창표씨의 행적 현판에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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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2009년 - 김찬희 처 신창표씨 정려 이전하면서 기념비와 해설문 건립 |
보수|복원 시기/일시 | 1949년 - 김찬희 처 신창표씨 정려각 건립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49년 - 김찬희 처 신창표씨 정려각 정리하면서 김인제 처 경주최씨의 정려도 함께 모심 |
현 소재지 | 김찬희 처 신창표씨 정려 -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계정리 산34-1 |
원소재지 | 김찬희 처 신창표씨 열녀비 -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계정리 361 |
성격 | 정려 |
관련 인물 | 신창표씨|김찬희|경주최씨|김인제|김구환 |
재질 | 돌 |
소유자 | 경주김씨 문중 |
관리자 | 경주김씨 문중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계정리에 있는 김찬희의 처 신창표씨의 효열 정려.
[개설]
열녀 표씨는 본관이 신창(新昌)으로, 신대선(申大善)의 딸이다. 천성이 정숙하고 단정하였으며, 효성이 지극하였는데, 경주김씨 김찬희와 혼인한 후에도 예의에 어긋남이 없었다고 한다. 김찬희가 병세가 위중하여 자리에 눕자 수년 동안 의복과 식음의 즐거움을 버린 채 지성으로 간호하고 하늘에 빌었다. 김찬희는 죽기 전 자신의 늙은 부모를 가난 속에서도 정성으로 봉양해 줄 것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표씨는 일생 동안 지성과 공경을 다하 시부모를 공경하였다고 한다. 특히 시아버지는 풍병을 얻어 4년 동안을 병석에서 고생하였는데, 백방으로 약을 구하러 다니는 것은 물론, 식사 때는 자신이 먼저 세 수저를 먹고 시아버지에게 대접하는 등 정성을 다하였다. 표씨의 정성으로 시아버지는 완쾌하여 천수를 누리고 사망하였다. 그러나 시아버지의 삼년상을 다 치른 표씨는 스스로 자신의 박명한 신세를 한탄하며, 이제 효도를 다하였으니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가겠다며 조용히 목숨을 끊었다고 전한다.
[건립 경위]
경주김씨 김찬희와 혼인한 신창표씨의 정절과 시부모를 봉양한 효행을 기리기 위해 예산의 유림들과 마을 사람들이 세운 정려이다. 1946년 후손 김구환(金九煥)에 의해 정려각이 세워졌다.
김찬희 처 신창표씨 정려 안에 남아 있는 현판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마을 사람들이 신창표씨의 효행과 열행을 알리고자 인근의 유림들과 뜻을 모아 천거하는 글을 군에 올렸다고 한다. 그러나 신창표씨가 정확히 언제 정려를 명정 받은 것인지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다만 기문 현판에 “공부자탄강(孔夫子誕降) 2470년[1919]에 그녀의 행적을 기록하였다.”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919년 이전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정려는 일제강점기 동안 온전히 관리되지 못하다가, 1946년 현손 김구환이 정려각을 세우면서 정려에 관한 기록을 현판에 재정리하였고, 표씨의 증손부 김인제(金仁濟) 처 경주최씨(慶州崔氏)의 정려도 함께 모시게 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정려가 낡고, 장소가 좁아 2009년 응봉면 계정리로 이전하면서 기념비와 해설문을 건립하였다.
[위치]
김찬희 처 신창표씨 정려는 예산군 응봉면 계정리에 있다.
[형태]
김찬희 처 신창표씨 정려 안에는 총 4기의 현판이 걸려 있는데, 신창표씨와 경주최씨의 정려기와 행적을 기록한 현판들이 있다. 정려각 앞면에는 ‘가선대부 중추부사 경주김공 휘 찬희 처 신창표씨 효열지려(嘉善大夫中樞府事慶州金公諱贊喜妻新昌表氏孝烈之閭)’라고 쓰여 있는 명정기와 행적이 기록된 현판 1기가 걸려 있다. 오른쪽에는 표씨의 종손부 경주최씨의 정려 현판 1기와 역시 행적을 기록한 현판 1기가 걸려 있다. 경주최씨의 정려기에는 ‘학생 김인제 처 경주최씨 열행지려(學生金仁濟妻慶州崔氏烈行之閭)’라고 쓰여 있다.
[의의와 평가]
김찬희 처 신창표씨 정려는 조선시대부터 전승된 효열(孝烈) 사상이 일제강점기와 현대까지 계속 이어져 내려온 것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