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512 |
---|---|
한자 | 遺物散布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
시대 | 선사/청동기,고대/삼국시대/백제 |
집필자 | 임재수 |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고고학적 유물이 발견되는 유적지.
[개설]
예산군 지역의 유물산포지는 총 9개소이다. 청동기시대 산포지가 3개소 이고, 삼국시대 산포지가 6개소이다.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는 대술면 1개소와 응봉면 1개소이다. 대술면 유물산포지는 완만한 구릉의 남서향사면에 해당되는데, 민무늬토기가 널리 퍼져 있다. 주변에 민묘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응봉면 유물산포지는 동서리 초기철기시대 유적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 거리인데, 밭을 논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민무늬토기가 수습되었다.
삼국시대 유물산포지는 신양면 1개소, 대흥면 1개소, 응봉면 2개소, 봉산면 1개소, 고덕면 1개소 등이다.
신양면 유물산포지는 서계양리의 낮은 구릉 하단부에 있는데, 백제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대흥면 유물산포지는 갈신리의 나지막한 구릉 사면에 있는데, 밭으로 경작되는 곳에서 백제 토기편이 수습된다. 아울러 그 북쪽에는 와요지가 있어 기와편도 보인다.
응봉면 유물산포지는 송석리의 동쪽 야산에 있는데, 마을 앞으로 큰 하천이 지나고 있어 자연환경이 양호한 곳이다. 밭에서 회청색 연질토기편과 경질토기편을 다량으로 수습하였다. 응봉면는 노화리에서도 백제 토기편이 수습된 바 있다.
봉산면 유물산포지는 금치리 상지마을에 있는데, 민묘 주변에서 많은 양의 백제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고덕면 유물산포지는 대천리 생적골에 있다. 골짜기가 끝나는 지점에 백제시대 토기편과 고려시대 토기편이 남아 있다.
[평가와 의의]
유물산포지는 유구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고 지표의 유물만으로 추측된 유적이란 점에서 다른 유적에 비해서 비중이 다소 약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예산 지역에 백제시대 유물산포지가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백제시대 예산 지역에서 많은 문화활동이 이루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백제부흥운동이 예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것을 보면 실제로 백제 때에는 예산 지역이 대단히 위상이 높은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