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0446
한자 長信里彌勒佛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물/불상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장신리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류용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465년 - 장신리 미륵불 제작 추정
현 소장처 장신리 미륵불 소재지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장신리 지도보기
성격 불상|석불
재질 석재
크기(높이) 180㎝[높이]|65㎝[폭]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장신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륵불.

[개설]

장신리 미륵불광시면 장신리 하동해마을에서 장신교를 건너 남쪽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낮은 야산의 구릉에 서향하여 있다.

[형태]

세로 257㎝, 가로 170㎝의 바위에 음각하여 만든 것으로 불상의 크기는 높이 180㎝, 폭 65㎝이다. 불상의 상부에는 나발(螺髮)[불상의 머리카락이 오른쪽으로 꼬불꼬불한 나선형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과 육계(肉髻)[불상의 정수리에 있는 상투모양으로 두드러진 혹 같은 모습]를 표현하고 비교적 완만하고 관능적인 상호를 하고 있다. 이마에는 백호(白毫)[불상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가 있다. 눈은 반쯤 뜨고 있으며 코는 양각되었고 두툼한 볼에 얇은 입술로 표현되어 있다. 목에는 삼도가 음각되어 있으며 수인은 가슴 앞으로 합장을 하고 있다.

[특징]

불상에 ‘성화 원년(成化元年)’이라고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성화 원년은 조선 세조 11년인 1465년이다. 그러나 마모가 심해 보이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오랜 세월을 거쳐 풍화가 되어 마모가 심하다. 미륵에는 성화 원년이라고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미륵에 연대가 새겨져 있는 것은 흔치 않으므로 추후 조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을에는 미륵바위에 대한 이야기가 전한다. 예전에 바닷물이 마을까지 들어 왔는데 마을에 살던 어부가 배를 타고 나갔다가 결국 돌아오지 않자, 어부의 부인은 남편을 기다리며 서 있다가 결국 돌이 되었다고 한다. 미륵바위는 머리 뒷부분이 약간 평평하게 되어 있는데 아들을 낳기를 원하는 부인이 이곳에 돌을 세 개 얹어 놓으면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마을 수호신으로 액운을 막아준다고 믿는 마을 주민과 미륵불의 보호를 위해 불상을 옮기려는 사찰과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여, 문화재 지정을 통해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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