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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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支侵國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
시대 | 고대/초기국가시대/삼한 |
집필자 | 임재수 |
[정의]
삼한시대에 지금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 지역에 있었다고 비정되는 마한의 소국.
[개설]
지침국(支侵國)은 마한 54소국 중의 하나이다.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동이전 한전에는 삼한의 여러 국가의 이름이 열거되어 있다. 위서 동이전의 나라 이름은 당시의 중국음, 즉 상고음에 따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대체로 오늘날 우리 한자음에 가까워 위치 비정에 참고가 된다. 지침국의 지(支)는 중국 고대음 ‘tsie’, 북경음 ‘tsi’이고, 침(侵)은 중국 고대음 ‘tsiam’, 북경음 ‘tsin’이다.
백제가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 의하여 멸망된 뒤 설치된 웅진도독부(熊津都督府)의 7주 가운데 하나가 지심주(支潯州)이고, 지심주의 속현(屬縣) 중에 지심현(支潯縣)이 있는데, 이곳이 지침국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지심현은 본시 고산(孤山)이고 고산은 고려시대의 예산현(禮山縣)이며, 바로 지금의 예산군 대흥에 비정된다. 지침국의 위치는 지금의 예산군 대흥 지방에 해당될 것이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지침국의 위치를 어디로 비정할지에 대한 자료는 없다. 다만 지침국이 지심주의 지심현이 맞다면 결국 지심현 관내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지심현 관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유적은 임존성이다. 임존성 주변 일대에 지침국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