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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635
영어음역 Neoldduigi
영어의미역 Seesaw Jumpi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집필자 소공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민속놀이
노는 시기 정월 초하루|단오|한가위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명절 때에 주로 부녀자들이 즐기는 놀이.

[개설]

널뛰기는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 5월 단오, 8월 한가위를 비롯하여 각 명절에 즐기는 놀이이다. 주로 여인들이 널빤지 아래에 짚단 등을 넣고 양 끝에 한 사람씩 올라가 교대로 뛰었다. 널빤지 양 끝에 한 사람씩 올라가서 교대로 뛰면 그 반동으로 사람의 몸이 위로 올라가게 된다.

[연원]

널뛰기의 연원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진 자료는 없고, 다만 고려시대로 추측을 하고 있다. 여인네들이 담장 밖을 널을 뛰며 구경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주로 처녀들이 했는데 밖에 나가지 못하므로 널뛰기를 해서 지나가는 총각들을 보았다고 한다.

[놀이도구 및 장소]

놀이에 사용되는 도구는 널빤지와 이를 올려놓을 수 있는 짚단이 있으면 된다. 널빤지의 크기는 대체로 길이 2~2.4m, 폭 30㎝, 두께 5㎝ 가량이다. 주로 집안의 마당이나 담 옆에다 널을 놓고 뛴다.

[놀이방법]

널빤지를 짚단 위에 올려놓고 그 널빤지 양끝에 마주 서서 한 사람씩 시소를 타듯이 뛰어 오르고 내리는 정경은 보기 좋은 광경이다. 더군다나 고운 치마저고리를 입고 널을 뛸 때는 더욱 그렇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널뛰기는 건강에도 좋고, 시집가서 아기를 잘 낳을 수 있다 하여 처녀들이 즐기던 놀이였다. 또 집 밖에 나돌아 다니지 못했던 여인들이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해서 집안의 담 옆에 널을 놓고 뛰었다는 속설도 전해진다.

[현황]

널뛰기는 요즘에 와서는 점점 그 자취를 잃어 설날이나 추석 명절의 체험 프로그램에서나 어렵게 볼 수 있는 세시풍속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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