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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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社會·福祉 |
영어공식명칭 | Society and Welfare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선경 |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서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조직화된 집단 상호작용 체제.
[개설]
사회는 사전적 의미는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로 조직된 집단 혹은 공동체를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공동체는 가족, 마을, 조합, 계급, 정당, 회사, 조직, 집단 등을 포함하는 국가나 지구촌 전체인 세계를 총괄하는 인류사회를 내포한다. 독립되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간 집단이 사회의 우선적이고 중요한 특성이며, 자급자족의 성격은 조직, 영토, 문화적 특색, 자손 계승 등을 추구할 수 있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는 구성원이 서로의 이익을 위하여 구성한 협력체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서로 인정한 행동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구성원은 이런 행동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 그러나 때로는 구성원들끼리 서로 이해관계가 상충하기도 한다. 사회는 이러한 이해관계의 상충을 조정하고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사회의 구성원들은 서로 협동하는 것이 상충하는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다. 이러한 일치된 이해관계가 사회를 구성하는 근원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의미로 볼 때 사회는 사회 구성원들의 일치된 이해관계 즉 사회 시설, 사회 기관, 사회단체, 사회정책, 사회운동 등을 통해서 구성원과 조직, 집단, 나아가 국가의 이익을 증가시킬 방안을 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넓은 의미의 사회정책으로서 복지는 국민의 생활 안정 및 교육, 직업, 의료 등의 보장을 포함하는 사회적 노력의 총칭을 뜻한다. 철원 지역의 사회와 복지는 철원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정책 및 제반 사회 시설, 그리고 보건의료 및 복지정책과 시설 등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철원사회의 구조적 특징]
지난 10여 년간 지속된 저출산·고령화 현상은 인구구조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패러다임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복지정책의 확대 필요성은 물론 지역 경제정책의 새로운 대안을 요구하며,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장기적인 저성장은 만성적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제고한다. 또한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남북 관계의 경색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접경지역인 철원군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역할이 기대되었던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과 경원선 복원 사업도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중단된 상태이다.
철원군의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원산에 이르는 추가령 열곡을 서쪽으로 바라보는 한반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강원도의 영서 최북단 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화천·양구, 서쪽으로는 경기도 연천, 남쪽으로는 경기도 포천과 접한 지역으로 행정권상 강원도, 국토 권역상 북부 특정지역 및 강원도의 접경지역, 지역생활권상 춘천 중추도시생활권[강원도 춘천시,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홍천군]과 한탄강 수계 농어촌생활권[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군, 연천군]에 속하여 있다. 이렇듯 한반도 중심부의 철원군은 영서 북부지방에 있으며,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지이다.
또한 용암대지인 철원평야는 현무암의 잔적토와 하성토로 이루어져 있어 농경지에 적합한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품질 좋은 미곡 생산 지대로 유명하며 대표적으로 오대미를 꼽을 수 있다. 철원군에는 한탄강을 비롯한 다수의 하천과 지류들이 흐르고 있어 수자원이 풍부하다. 철원의 저수지와 호수는 농업용수의 공급뿐만 아니라 철새 도래지 및 다양한 동식물 생태계의 보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구학적 특성]
철원군의 전체 인구는 2020년 2월 기준 4만 5333명으로 2011년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세대당 인구가 2.14명에 불과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2011년 490명에서 2017년 73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고령화의 기준이 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2017년 기준 19.63%로 초고령사회에 근접하여 있다. 유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11.9%를 차지하고 있고, 15세에서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은 68.5%로 나타나고 있다. 철원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증가율 7.1%를 보였고, 특히 2013년 한 해만을 보면 전년도 대비 16.77%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중국과 베트남 출신이 철원군 외국인 등록의 39.66%[232명]에 달하였다.
2017년 기준 철원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출신 국적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등록 인원은 736명이고, 국적으로는 베트남이 1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 비율로는 여성 1명에 남성 1.81명으로 남자의 등록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월 기준 읍면별 세대 및 인구 현황을 살펴보면, 철원군 전체 인구 4만 5333명 가운데 동송읍과 갈말읍이 각각 1만 5642명과 1만 2224명으로 철원군 전체 인구의 62.2%를 차지하고 있고, 근북면이 111명[0.24%]으로 가장 적게 거주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특성]
철원군은 철원 지역사회의 한계와 강점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민선6기 군정의 역점 목표와 전략을 제시하였다. ‘살기 좋은 철원, 살맛 나는 철원 만들기’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한 역점 목표를 크게 4가지로 수립하였다.
첫째, 통일 중심 철원-남북 교류 협력·평화특구에 대비한 기반 조성, 둘째, 찾아오는 철원-DMZ·역사·문화·생태가 숨쉬는 관광휴양 도시 조성, 셋째, 살맛 나는 철원-꼼꼼하게 챙기는 풍요롭고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 넷째, 4걱정거리 해소-자녀교육·어르신 노후·농산물 판매·상경기 자영업 걱정 해소이다. 이 중 특히 세부 역점 목표인 군민 4대 걱정거리 해소를 위하여 군정 역량을 모았으며, 각 부서의 업무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연계하여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시책 발굴에 매진하였다.
[사회복지시설의 기관유형별 현황]
2017년 기준 공공, 민간-영리, 민간-비영리, 민간-사회적경제 기관 현황은 다음과 같다. 아동 청소년 복지시설은 ‘We Start 철원마을운영센터’를 비롯하여 총 23개소가 있다. 여성복지 시설은 철원군여성회관과 철원가정폭력상담소가 있고, 노인복지 시설은 철원군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하여 총 23개소이다. 장애인복지 시설은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철원분관을 포함한 9개소이고, 지역 주민 시설은 철원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포함하여 20개소가 있다. 보건의료 시설은 장례식장은 2개소, 철원군 내 의료기관은 철원군보건소를 포함하여 총 49개소이다.